연천 여행 세라비 카페& 동두천 핫피자앤버거
연천 세라비 카페& 동두천 핫피자 앤 버거
얼마 전 연천 댑싸리 공원에 갔을 때 발견한 곳이에요. 발견이라고 해도...
지나가다 보면 예쁜 경관에 눈이 가지 않을 수 없는 곳이 한 군데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댑싸리 공원 다녀온 후 가봤습니다. 차로 10분 미만 거리예요.
연천 세라비 한옥 카페입니다. 입구에서 사람들도 엄청 사진 찍어요. 예뻐요.

멀리서도 이 장독대들이 보여서 눈에 확 띄어요. ㅎㅎ


음료 주문하고 가능하면 밖에서 마시는 게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실내도 물론 있지만 사진이 아니어도 알 수 있듯, 밖이 좋아요.

시그니처 메뉴로 주문했는데요. 한방 쌍화차 세트 (쌍화차+떡) 그리고 왼쪽은 귀리 라테입니다.
카운터에 귀리도 따로 팔고 있더라고요. 연천 귀리가 유명한가 봐요.
쌍화차는 조금 연한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했어요. 귀리 라테도 맛있는데 저 라떼 안에 견과류 엄청 씹힙니다.
귀리라떼 안에 해바라기씨 같았어요. 엄청 씹혀서 마셔도 마셔도 씹혀서...ㅋㅋ 놀라며 마셨습니다.
이렇게 야외에 탁 트인 곳에서 경치 보며 마시는 차는 정말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갈만해요~

이어서 이동한 코스는 동두천 피자집이었어요.
세라비 한옥카페에서 동두천 피자집은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저는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기에 코스가 편했어요.
이 피자집은 "핫피자 앤 버거"인데요. 동두천 가면 자주 들르는 곳이에요.

요기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곳이에요.
피자치즈 양이 어마어마해서 꼭 가보고 싶던 곳이었거든요.
양이 너무 많아서 저는 갈 때 햄버거 하나, 피자 하나 시키고 피자 절반은 싸옵니다.
도우가 두꺼운 것도 아닌데, 토핑이 어마어마... 저는 입맛에 잘 맞고 무엇보다 나왔을 때 눈이 즐거워요.


군부대가 바로 근처라 외국인들도 많더라고요.
헌데 이 피자집의 유일한 단점이랄까...... 시간이 오래 걸려요.
가게 안에 쓰여 있긴 한데, 들어와서 한판 주문하면 25분 걸려요.
25분 기다리는 게 어려운 것은 전혀 아닌데, 앞에 주문이 있을 경우가 좀....
제가 간 날은 앞에 예약팀도 있어서 주문해 놓고 주변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제 뒤에 오신 분들도 그러시더라고요.
댑싸리 공원> 세라비 한옥카페> 동두천 핫피자 앤 버거로 저녁까지...
하루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야무지게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