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의 게시글 - 아침 홈트 이렇게 마음먹으니 시작하게 됐다
400회의 게시글 - 아침 홈트 이렇게 마음먹으니 시작하게 됐다
오늘은 잡담입니다. 이 포스팅은 이 블로그의 400번째 글입니다.
오늘 부르르~진동이 울려 봤더니 구글에서 그간 실적을 보내줬네요.
이것밖에 클릭수가 안되나~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제 생각이든, 공부한 것이든 400회를 올렸다는 것이 조금 뿌듯하네요.
잡담의 연장으로 오늘은 홈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전 홈트에 대해 좀 회의적인 사람이었지만 시작이나 해보자~라며 하다보니
어느덧 2달이 되었더라고요.
홈트가 유지되는 이유는 몸이 달라지니까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체력이 길러진 것도 느껴지고, 살도 좀 빠지고요.
하지만 중요한건.... 처음 시작 말이죠.
일단 해보자라고 마음 먹는게 너무너무 어렵잖아요.
전 그 시작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게 된 이유를 말하고 싶어요.
그건 바로.."하루에 두 번 샤워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에요.
무슨 말? 일까 싶지만, 이 생각이 저에게는 꽤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지만 움직이지 않은 이유가 저는 땀흘리기 싫어서였어요.
운동하면 땀흘리고, 땀 흘리면 씻고 출근을 하고 퇴근하고 또 씻어야 하죠.
근데 홈트 하는 지인이 오전에 시간 충분하니 씻고 출근해~
이 한마디가 이상하게 꽂히더라고요...
그래서 운동하자가 아니라 하루에 2번 샤워하자라고 마음을 고쳐 먹었어요.
하필 올 여름이 참 더웠잖아요.
일어나서 밥먹기만 해도 땀이 나는데, 어차피 씻을 거움직여 볼까?
라고 생각하니 몸이 움직여 지더라고요.
땀 빼고 운동하고 에어컨 틀어놓고 샤워하러 들어가서 출근준비하니까 너무나 좋았습니다.
출근준비할 때도 상쾌하고, 운동은 루틴이 되고 살은 점점 빠지게 되었어요.
대단한 비법은 아니지만, 의외로 생각을 전환한 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위의 블로그 이야기도 처음엔 수익 창출을 위해 부업이다 파이프라인이다
하면서 힘뺄 때는 조회수만 보고 아쉽기만 하더니,
현실을 보고 그냥 내 인생의 기록을 모은다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점점 더 많은 글과 제 인생의 기록을 모아가보렵니다.
ps. 다만, 이 티스토리를 나이 들어서도 잘 유지하길 바라고 있어요.
카카오 광고 사태를 겪고 사람들이 이동하는걸 보니
이 기록도 내 재산인데, 기업도 망할수도 있는데,
별것 아닌 제 글이라도 백업이라도 하면서 잘 유지하려고 합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부터 백업하며 블로그 써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