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 다카하시 보려고 봤는데...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
천국과 지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
<줄거리>
의협심 강한 형사 모치즈키는 살인사건 수사를 하다 히다카를 인터뷰하게 된다.
모치즈키가 히다카의 증거를 획득하려는 순간 둘의 몸이 바뀌게 된다.
경찰이 된 히다카는 자신의 증거를 없애려 하고, 모치즈키는 히다카를 잡으려 하지만
자신이 히다카의 몸이 되어버려 괴롭기만 하다.
모치즈키는 히다카가 형의 범행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했을 뿐,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알게 되고 히다카에게 연민을 느낀다.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가고 히다카를 체포하려 한다.
히다카는 몸이 바뀌던 그날을 재연하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결백이 밝혀진다.
<감상평>
남자와 여자의 몸이 바뀌는 상황이 우리나라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떠올리게 했다.
범인과 형사의 입장이 바뀌어 진실을 파헤치는 발상이 시크릿가든보다 흥미로웠지만
재미는 시크릿가든이 더 재미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형사와 경찰이 몸이 바뀌고, 쌍둥이 형제의 운명이 바뀌는 설정이 반복적으로 느껴졌다.
또 그렇게 어렵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진작 바꾸지 않고 뭘 한 거지요는 의문이 들었다.
히다카라는 인물이 무조건 적으로 형과 경찰을 위해 죄를 뒤집어쓰는 내용이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타카하시 잇세이의 팬인 나는 타카하시 잇세이를 보는 것이 좋았지만,
그의 좋아하는 모습은 1, 10회 정도뿐이었다.
내내 타카하시 잇세이는 여자연기를 했어야 해서 연기는 잘했지만
내가 좋아해서 보고 싶은 남성적인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오히려 아야세 하루카의 연기기가 새로웠다.
순간순간 남자역할로 눈빛연기가 좋았다.
그리고 아쉬운 점, 의외로 모치즈키를 좋아한 리쿠 역할이 너무 좋았는데,
결국 모치즈키와 이어지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히다카에 대한 모치즈키의 마음을 알고 스스로 물러난 것인데
모치즈키와 히다카가 이어지지도 않은 건데 왜 떠나지라는 생각에 괜히 아쉬웠다.
아마도 마지막에 모치즈키와 히다카를 이어 주기 위한 장치였을지 모르겠다.
그럼 그대로 만나도 괜찮았을 텐데, 돌을 갖고 있는 것 만으로
갑자기 둘의 몸이 다시 바뀌고 마무리된 결말은 조금 아쉬웠다.
드라마 자체로는 별점 5점 중 3.5점 정도였다.
나는 이 드라마 방영당시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코로나 시국이라 잘 어울리는 드라마였지만,
이번에 2회 차 드라마를 보니 배경이 제법 신선하게 느껴졌다.
다만 개인적으로 타카하시 잇세이의 팬인데,
그의 멋진 목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여자연기를 너무 오래 해서 좀 아쉬웠다.
옥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 (2021) ~사이코 두 사람~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