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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인비저블 -형사 역할도 참 잘 어울리는 타카하시

shahan2 2023. 4. 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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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타카하시 잇세이와 시바사키 코우가 주연을 맡고 있는 드라마예요. 

저는 이 드라마로 둘이 처음 만난 줄 알았는데, 

대하드라마에서 이미 둘이 함께 연기한 적이 있어 놀랐습니다. 

 

*줄거리*

 

시무라는 눈앞에서 동료인 안도의 죽음을 목격한 후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폭력도 재물손괴도 일단 저지르고 보는 과격한 모습도 있다. 

어느 날, 폭탄 테러 현장에 있던 시무라는 테러범의 지목으로 그와 독대하게 된다.  

그곳에서 범죄 코디네이터, 키리코에게 안도의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키리코는 도시 전설인 "인비저블"로 위의 폭탄 테러 역시 그녀의 기획이었다. 

시무라가 속한 수사 1과는 인비저블로부터 범죄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그녀와 협력한다. 

내내 시무라를 지목해 시무라에게만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감찰관 키리타니는 내내 그들 주변을 맴돌면서 그들의 관계를 주시한다. 

하나 둘, 키리코의 말대로 범행이 이뤄지고 범인을 검거하게 되고

시무라는 안도의 범인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키리코가 경찰과 손을 잡은 진짜 이유는 또 다른 인비저블인

자신의 남동생 키리히토를 찾아 그의 범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시무라는 키리코를 도우며 안도의 범인에 서서히 다가가게 되고,

때 마침 경찰내부에서 인비저블과 내통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계속 그들 주변을 맴돌던 키리타니였었고, 안도를 죽인 범인 역시 그였다. 

그는 눈 앞에서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시무라의 표정에 흥미를 느끼고 그의 고통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즐기기 위해 경찰 내부에서 시무라를 지켜보고 있던 것이었다. 

결국  시무라는 범인을 처단하고, 자책하는  키리코에게 계속 악을 찾아낼 것을 제안한다. 

 

*감상평*

 

1) 드라마 상의 재미로 따지면 저는 솔직히 70점 정도인 것 같아요. 

 

범죄자가 경찰과 손을 잡아 범인을 잡는 스토리, 

범죄코디네이터라는 새로운 캐릭터, 그 캐릭터를 제법 무게감 있는 시바사키 코우가 열연한 점. 

첫 회부터 시작한 범인 찾기 과정 모두 흥미로운 소재였지만 어쩐지 한 회 한 회 몰입해서 볼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타카하시 잇세이 감상하느라 드라마에 집중을 못했을지도 모르지만요 , 

다음 회가 너무 궁금할 정도의 몰입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설마 했던 키리타니가 안도의 범인이었다는 설정 또한 예상밖이긴 했지만

임팩트가 없더라고요.  처음부터 너무 범인일 것 같던 사람이 진짜 범인이어서

오히려 김이 새버렸던것 같아요. 

 

2) 이전에 아사이치에 타카하시 잇세이가 나온 적

 

있는데요, 그때 어딘가 좀 외모가 깔끔하지 않다.. 싶었는데, 이 드라마 때문인가 싶더라고요. 

수염 기르고 머리도 좀 덥수룩하네요. 당시에는 설국 드라마 홍보였는데요. 

일본 아침 드라마 그리고 아사이치(あさイチ) (tistory.com)

 

3) 드라마와 상관 없이 일본어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신경 쓰였던 단어들이 두 개 있는데요.

 

도시전설이라는 단어예요. 

도시전설은 드라마 제목으로도 본 적이 있긴 한데요.. 무슨 단어인지 유추는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안 쓰는 단어기 때문에 굉장히 낯설었죠. 일본에서는 잘 쓰이는 단어인가 봅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제목인 인비저블의 발음입니다.. 

영어로 invisible.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범죄 코디네이터를 가리키는데요. 

드라마 안에서는 내내 "인비지브르"로 불렸죠. 

그래서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인비저블이라고 쓰고 있지만 생각으로는 인비지브르라고

써야 하는 게

펜슬 pencil 발음도 일본은 '펜시르'로 하기 때문에 같은 맥락으로 보여요. 

i를 전부 '이'로, l을 '르'로 전체 발음하기 때문에..... 

영어라고 인식하고 들으니까 인비지브르~단어가 나올 때마다 움찔움찔했네요...

 

 

5) 개인적으로 슬프면서 조금 웃겼던 장면 

 

이게 절대 웃길 장면이 아닌데요, 드라마 상에서 안도의 여동생이 납치를 당하죠. 

당연히 시무라가 구하러 가고요. 여동생을 구할 것이나 시무라를 구할 것이냐 긴박한 상황이고요. 

안도의 여동생은 시무라를 좋아하는데, 다행히 구조가 되는데요.

여자분 연기력의 문제인지 전 이 장면 되게 웃기더라고요.. 

포박 풀리고 괜찮다가 갑자기 시무라에게 쓰러지는...

근데  시무라가 잡아서 정말 마지막 사진처럼 더 못쓰러 지게 딱 고정시켜 놓고 손을 뗍니다. 

시무라가 감정은 없더라도 보통인연이 아니고, 위험한 상황이었어서 여동생이 쓰러진 김에 

안아서 다독여줄 줄 알았고, 그랬어도 될만한 상황인데.. 

저 여동생분은 갑자기 쓰러지고 시무라가 너무 애기 앉히듯이 똑바로 앉히고 손절~하는 느낌이라.. 

여동생 역할로써는 참 슬픈 역할인데 저는 너무 빵 터졌습니다. 

 

6) 역시 내 사랑 타카하시 잇세이 

드라마 이야기보다 타카하시 이야기가 얼른 하고 싶은데요.. 

타카하시 잇세이는 정말... 수트빨이... 엄청납니다. 

이쯤 되면.... 저 포즈는... 자신이 정말 멋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슈트도 잘 어울리는데, 저 동작이 대본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순간적으로 심쿵당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료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저 범인을 찾는 것만 관심 있는 형사 역할이기 때문에

잘 꾸미는 게 어딘가 위화감이 들지도 모르죠. 

그래서 기본 차림은 언제나 넥타이 없이 셔츠 풀어헤친 단벌신사였거든요.

물론 드라마 속 부캐 여기를 할 때는 캐주얼 차림이나 파티 차림도 있기는 합니다. 

드물게 이 장면에서는 경호하느라 넥타이까지 착용해서 뭔가 더 잘 어울렸어요.

눈썹도 진하고 무심한듯한 헤어스타일도... 참 멋있네요... 

타카하시 잇세이는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참 많아요. 그런데 희한하게 다 잘 어울립니다. 

 

유플러스 월정액 모바일로 시청한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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