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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집을 파는 여자" 20회 본 후기~ 앞으로의 일본어공부

shahan2 2024. 1.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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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를 여러 번 보면 장면과 표현을 함께 기억하기 쉬워요.

 

이건 제가 전에 인풋 관련 포스팅을 한 것과 같은 맥락을 가집니다. 

드라마로 공부는 귀가 뚫리기보다는 인풋(input)에 도움이 됩니다 (tistory.com)

ex) : りまわす라는 단어 뜻만 알면 써먹기가 쉽지 않아요. 

원서에서 보고 해석은 되겠지만 회화 때 어떻게 활용할지 바로 안 나옵니다. 

드라마 내용에서는 과장이 직원에게 "고객에게 실컷 휘둘리다 계약 놓쳤다고 말하지 않도록!이라고 말을 하거든요.

ex)  さんざんされて、結局売れませんでしたなんってことならないようにな、

라고 기억할 수 있으니까 나중에 말할 때도 실컷 휘둘리다 이렇게 말을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더 길게, 일본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통으로 기억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2. 카운팅 하는 재미 정말 쏠쏠합니다.

 

이건 지극히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드라마 보면서 카운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1회차 부터 카운팅을 하진 않았어요.

처음엔 일본어 자막으로 보고, 중간에 몇 번은 자막 없이 봤는데,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뭔 내용인지 모르니까요.

나중에는 10회차가 넘어도 계속 한글 자막 넣고 보고요. 

이동 중, 외출 준비 중 시간을 쪼개 듣기 평가처럼 틀어놓고 들었어요.

막판에 18, 19회 차쯤 되니까 설레더라고요. 20회 듣고 이렇게 블로그 써야지~하면서요.

그래서 18회 차쯤에는 다른 듣기 안 하고 이 드라마 듣기에 몰빵 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이 횟수만큼 들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지속적인 동기부여에 틀림없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3. 말하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당연히 드라마 대사는 따라 해 볼 것 

 

연기를 하라는 말이 아니죠. 저 같은 경우는 어학의 목표는 말하기로 잡고 있어요. 

일드 자막 없이 듣기에 그치지 않고 이 드라마를 여러 번 보면 말로 해봐야 합니다. 

이게 귀로 들리니까 말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요. 

내가 많이 봐서 이 장면은 대사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장면 있는데요.

그거 pause 하고 말해보면요 한 문장도 못할 때가 많아요. 은근히 어렵습니다. 

드라마 내용 알아서 들리고 말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거거든요.

그러니 모든 장면을 다 해볼 수는 없지만 잠깐잠깐 멈추고 pause 해본 다음에 기억하고 싶은 문장은

입으로 뱉어야 합니다 꼭. 그렇게 따라 하면 배우 발음도 따라 하게 되니 너무 좋은 방법 같아요. 

 

4. 자막, 대본집이 너무 간절하다. 

 

나기의 휴식 '일어 대본' 구매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좋아하는 드라마 대본을 산적 있는데요.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게 좋아하는 일드 중 하나이지만 가

장 좋아하는 "집을 파는 여자"의 대본집은 없더라고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최근 생각난 것인데 20여 년 전 영어공부 열풍일 당시 캡션잉글리시인가~

CD-ROM이 유행한 적이 있어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 장면마다 멈춰서 대사 확인할 수 있는. 

좋아하는 드라마 그렇게 만들고 싶더라고요. 

당시에는 영어 실력도 안되는데 자막 보는 게 지루해서 버린 것들도 많은데,

이렇게 여러 번 본 드라마나 영화는 이 정도 보셔야 비로소 대본을 접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하실 수 있음 구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소설도 아닌 것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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