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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풍당의 사계절- 좋았던 애니메이션 실사화는 아직

shahan2 2023. 4.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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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풍당의 사계절- 좋았던 애니메이션 실사화는 아직 

 

지인에게 추천받아 보게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어 공부용으로도 반복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어제 3회 감상을 마쳤습니다. 

공부용으로는 마냥마냥 틀어놔도 부담 없고, 편안한 스토리기 때문에 저에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등장인물*

 

고양이를 앉고 있는  안경 낀 남자는 녹풍당의 주인이자 차, 홀을 담당하고 있는 츠이. 

왼쪽 긴 머리 남자는 츠이와 동창으로 함께 식당의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토키타카. 

빨간 머리의 남자는 디저트 담당인 츠바키. 

커피를 들고 있는 남자는 바리스타 구래. 

구래 바로 왼쪽 위에 안경낀 사람은 녹풍당의 주인 츠이와 형제 관계인 야쿄. 

야교의 옆 사람은 유명한 디저트 셰프인 츠노자키 입니다. 

 

 

*감상평*

 

등장인물 소개만으로 드라마의 이야기가 전달될 정도네요. 

각 화마다 새로운 손님의 스토리가 나옵니다. 

4명의 직원들은 지친 손님에게 위로를 전하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들이에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을 전도하는 구래의 이야기나 ,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부끄러워서 디저트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는 디저트 전문기자가 

우연히 츠바키가 디저트 가게에 홀로 들어가 디저트를 즐기는 모습에 반해 녹풍당에

오게 되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드라마는 남자 넷이 주인공인 만큼 브로맨스가 참 인상 깊었어요. 

특히 츠바키와 구래의 티키타카는 말 그대로 피식피식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디저트 셰프 츠노자키와 야쿄의 브로맨스는 제법... 다른 느낌이에요.

야쿄는 별로 대사도 없어서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츠노자키이 행보를 보면

정말 사랑하는 연인에게나 할 법한 행동들이 나옵니다. 

뭐, 친구사이에 그럴수도 있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성우의 영향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츠노자키는 목소리도 좀 여성스럽고, 

야교는 츠이랑 쌍둥이인데 마치 중년의 아저씨처럼 목소리가 너무 굵어서

더 그렇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만화책인 원작이 있는 만큼 만화책을 읽고 싶어 지긴 했어요. 

츠이와 야쿄의 스토리 때문이에요. 

애니메이션 상으로는 츠이가 녹풍당을 이어가고 싶다는 말 이후 야교와 틀어져서 떠나버리고

야쿄는 아버지의 호텔을 이어받아 사업을 이어 나가게 됩니다. 

추측하기로는 사이좋았던 형제였지만 함께 호텔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츠이 쪽이 완강해서 

자신이 혼자 해나가기로 한 것 같습니다.  아님 자신이 녹풍당을 이어가고 싶었으나 선수를 빼앗겨서

앙금이 생긴것인지..솔직히 어느 쪽도 둘 사이가 냉랭해진 이유로 설명되기는 어려워요. 

그 스토리가 좀 궁금합니다. 읽다보면 츠노자키와 야쿄의 관계도 단지 브로맨스인지 알게 되겠죠. 

 

이 애니메이션에 한창 빠져 있을 무렵, 우연히 실사화 드라마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지금은 아마 완결이 났겠지요. 벌써 작년 드라마네요. 

일본은 워낙 실사 드라마, 영화를 잘 만드는걸로도 유명하지만.. 

실사화 버전을 먼저 접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만화를 보다보면 항상 실망하기 마련이죠... 

 

사진을 누르시면 예고편 감상 가능하세요.

 

보기에는 제법 실사화로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예고편 영상을 보니 차마 못보겠습니다.ㅠㅠ 

뭔가 제가 공부용으로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며 반복해 보던 녹풍당의 사계절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다르더라고요.  

이건 연기력의 문제도 캐스팅의 문제도 아닌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글거리는 것이...좀있죠..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지만 애니메이션은 정말 훌륭했어요. 두고두고 계속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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