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김성근 감독님이라니~피디님도 보통이 아님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님이라니~피디님도 보통이 아님

 

어제 한국시리즈에 SSG와 키움이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었거든요. 

한동안 최강야구에 빠져있었는데, 역시 프로는 프로야 하면서 말이죠.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로 최강야구를 보기 시작했는데... 

김강민이 끝내기 홈런 친 흥분이 최강야구 끝나고 더욱 고조되어 잠을 바로 못 잤네요. 

장시원 피디님.... 보통 아니네요.. 물론 좋은 의미로 말입니다. 

 

설마 하던 김성근 감독님이 정말로 나오신다니요.... 

 

 

김성근 감독님 쬐매 난 사진으로 방송국 놈들이 낚는다고 생각했는데..

허를 찔렀네요... 정말 김성근 감독님 사진 갖다 쓴 거였다니요..

이승엽 감독님 두산 가셔서 사실 너무 아쉬웠거든요. 

후임으로 누가 오냐 궁금도 했고 저 나름대로  유력하다고 생각한 분은 박찬호 님 정도였고.

김성근 감독님은 그냥 아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처음 야구에 빠진 게 김성근 감독님이 한화 오고 나서부터였어요... 

김성근 감독님에 관한 정보를 듣고 한화가 못해도 김성근 감독님 한화 계실 때는
대전까지 가서 한화를 응원할 정도였죠. 

그냥 야구 보는 사람 혼을 쏙 빼놓게 재미있게 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갑자기 그만두시게 되며 아쉬웠고, 영영 못 볼 줄 알았는데, 최애 프로그램에 이렇게 다시..... 

 

물론 호불호 많은 감독님인 것은 잘 알고 있어요. 

이제 예능이 아닌 다큐가 되겠다며 걱정하는 댓글들, 선수들에게 혹독하기 때문에 불호도 많으시죠.

무엇보다 정근우 선수 걱정하는 댓글들이 엄청나더라고요. 최강 야구 탈퇴하는 거 아니냐며...ㅋㅋ

절이 싫어 떠났는데 절이 따라다닌다는 기막힌 댓글을 보면서 정말 야구팬들 센스에 웃음을 참기가 힘들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정근우 선수, 김성근 감독님 소식에 펑고 준비한다는 기사 보고 안심을 했습니다. 

보통 센스가 있는 게 아니에요. 아무나 악마의 2루수가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5:46 부터 김성근감독님과의 썰이 나오네요...ㅋㅋㅋ 너무 웃겨서 첨부해봤습니다. 

이때는 몰랐겠죠....한화에 이어 또 만날 줄은 .... 

 

물론 감독님 오시면 말 그대로 예전 같은 편안함은 없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이승엽 감독님도 무섭다기보다는 친근한 이미지였고,
은퇴선수들이기 때문에 사실 감독이나 선수나 그냥 친구 같았잖아요.

하지만 이젠 정말 꼼짝 못 하는 감독님이 오시니... 두근두근 하겠어요.   

 

 

현재 최강 야구 성적표

 

이 시점에 김성근 감독님 오셔서 어떤 예능을 펼쳐주실지.....

실로 너무너무 기대가 되어  다음 주를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최강 야구 사랑합니다~

본 방송은 유플러스 월정액 모바일TV 로 시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