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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일본학과/일본학과 2학년

근세 근현대 강의 분리되었군요. 내 밑줄은 어떡해...ㅠㅠ

shahan2 2023. 4.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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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근현대 강의 분리되었군요. 내 밑줄은 어떡해...ㅠㅠ 

 

2학년 근세 근현대사 과목을 듣고 있어요. 

근세, 근현대라고 되어 있는 제목을 이제야 자세히 눈여겨보았습니다. 

1학년 2학기의 고중세사 교수님이신 이영 교수님이 근세 부분까지 수업해 주셨고요. 

근현대 부분은 공동 집필하신 서민교 교수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갑자기 새로운 교수님 나오셔서 이제야 제가 듣고 있는 과목 제목을 자세히 봅니다..

두 분 교수님 모두 강의가 너무 좋으셔서 고등학교 때도 취약했던 역사 과목을

그래도 제법 재미있게 듣고 있어요. 

 

 

 

그러다 제 공부방법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어 그 아쉬움을 나에게 토로해 봅니다. 

사실 지난 학기 공부하면서 느끼고 있던 점이기는 합니다. 

저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프린트, 혹은 교재가 일치해야 좀 안심이 되나봅니다. 

그래야 시험대비를 위해 체크하기도 좋고, 심리적 안정감이 큰 것 같아요. 

교수님 말씀이 책에 바로 보이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내가 잘 듣고 있는 것인가 교수님 강의만 오롯이 집중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더라고요. 

 

 

교재 내용 노출하면 문제가 될까봐 스티커로 일부 대체했습니다.

 

근세사 이영 교수님 수업은 교수님 말씀과 교재 내용이 거의 일치해서 열심히 밑줄 치며

넘어가서 저는 좀 안심이 되었던가 봅니다. 

제 나름으로는 어차피 1회 강의는 필기용 2회 강의는 정독하며 노트 정리할 요량이니

우선  필기를 해두는게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과 본문 일부 내용 스티커로 가림처리했습니다. 이마저도 문제가 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조취하겠습니다.

 

근현대사 강의 부터는 ㅋㅋ 밑줄 없음입니다!! 

사실 교수님 강의만 집중해서 들어도 남는 건데, 저는 화면보고 교수님 말씀 안듣고

열심히 책만보고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그걸 찾고 있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랑 똑같아요... 슬프게도.. 

사실 교재 어딘가에 다 있는 내용일텐데 필기에, 밑줄에 집착하는 모습보고

제 자신의 공부방법을 많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무엇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제가 그런 공부법이 익숙한가 봅니다. 

 

물론 강의록에 교수님 하신 말씀 다 요점정리해서 잘 나와있어서 인쇄하면 되는데, 

이게 해보니까 한페이지에 9장 사진 넣어도 강의 한강 당 5~6페이지는 나오더라고요. 

모든 강의를 다 인쇄하면 양도 어마어마하고 볼 여력도 없을 것 같아요.

그야말로 교재는 말 그대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이죠. 

살짝 버거움을 느끼며 요 과목 공부 방법을 다시 계획해 보려고 합니다. 

방송대 공부 중이신, 특히 근세, 근현대 공부하시는 분들은 잘 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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