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타임 놓치면 큰일 난다는 것을 알려준 '생건우 '

매도 타임 놓치면 큰일 난다는 것을 알려준 '생건우  '

 

우선 이 포스팅의 방향은 최신 정보나, 향후 전망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한창 주식붐이던 시기, 코로나로 힘들었으나 넣었다 하면 수익이 오르던 그 시기에 따라서 주식을 시작했죠. 

주식 책이라는 것도 사보고, 유튜브로 뭔지 모르는 말이지만 주식 공부한다며 영상도 보고.. 

그 결과 3년 만에  폭상 망한 종목이 있어 나누고자 합니다. 바로 엘지 생활건강 우~ 인데요. 

 

제가 당시 엘지 생활건강 우~주식을 택했던 이유는 이랬어요. 

 

1.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기업이다. > 망할 일 없으니 예금대신 넣어두면 좋겠다. 

2. 당시 배당금률이 높았습니다> 배당금이 높으니 넣어만 둬도 은행이자 보다 더 받을 것이다. 

3. 코로나 영향으로 떨어지던 주식들 사이를 굳건히 버틴 착한주> 그럼, 코로나 끝나면 더 팍팍 오르겠지. 

 

하지만 신기하게도 코로나가 사그러든 지금은 유일하게 버텨내던 주식이 매일매일 파란불을

그리며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놀라울 정도로요... 

70에 가까운 주식을 샀다가 20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떨어지는 동안 방어 한번 안 한 건 제 잘못입니다. 

상장폐지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팔아서 무엇하리....라는 마음으로 갖고 아직도 미련을 못 놓네요. 

 

저는 삼성증권 어플을 통해서 주식을 보고 있는데요.

투자의견에 보면 종목에 대해 증권사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더라고요.

다른 종목들은 매수하라는둥 매도하라는 둥 코멘트가 있는데요... 

엘지생활건강 우 주식은 그조차도 없더라고요... 

주식전문가들도 포기한 것인지... 

 

 

 

한때 주식 전문가들이 방송에서 한말들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아는 이야기들이더라고요...

뭐든 방법은 다 알고 있으나, 실행을 못 옮기는 것뿐...

당시 전문가들 이야기를 곱씹어보면,

왜 수익나는 주식은 수익 조금 나면 팔아버리고 손절해야 할 것을 갖고 있느냐고 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참. 그걸 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생건도 아주 반짝 반등할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 오르나 보다 묵혀두기 시작한 것이 이런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네요... 

 

1. 소위 존버라는 말은 정말 결과론적인 말인 것 같아요.

 결과가 나쁠 때 존버는 그저 내 돈을 누가 빼가는데 내가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쳐다만 보고 있는 것과 같더라고요... 아까운 내 돈.... 

2. 회사정보는 정말 끊임없이 꿰고 있어야 해요... 너무 당연한걸 안 해서 반성문 쓰게 되네요. 

3. 대기업이라고 주가가 바닥나지 않을 거라는 편견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잃어버린 돈은 주식공부한 셈 치자, 인생공부한 셈 치자라고 합리화하려고 해도... 

그 옛날 전문가들에게 들은 말을 떠올리면 뼈아프네요... 

왜 힘들게 번돈을 왜 없는 셈 치냐, 주식은 투자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라는 등의 조언이요...

그러나 그렇게 합리화하지 않으면 버텨낼 재간이 없네요. 

한창 토론장에 참여할 때는 토론창에  왜 같은 말을 해도 말이 그렇게 거칠까?

누군가 떨어져서 속상해하는 글이 있음 위로해 주면 되지 왜 굳이 조롱하고 비웃는 걸까?

의아했죠.. 그런데... 이쯤 되니....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주식은 이런 것이다 확실히 공부는 되었으니 주식 자체를 안 할 거 아니면 다시 분발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겠지요. 흠... 

심기일전하여 분발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