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3학년 -반액 장학금&수강신청과 등록

 

지지난 주 수강신청을 마치고 드디어 3학년 1학기 등록을 마쳤습니다. 

나름대로 꽤 열심히 했고, 운 좋게 반액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나름대로 꾀를 썼던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꾀일까요? 

 

1. 학기 시작 전부터 강의를 1회들어서 학기 중에 2회 차 강의 듣기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모든 과목은 아니고 일본인경제생활, 일본어 중급활용, 일본어 문법 등입니다.)

 

2. 총 5과목을 기말고사로 봤어야 하는데 2과목, 3과목씩 각각 시험 날짜에 간격을 두었습니다. 

2과목을 시험 보고 약 10일 후에 3과목 시험을 보도록 신청했기 때문에 시험공부 기간을 

의도적으로 배치하여  공부시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3. 운이 너무 좋았습니다. 

과제물 준비를 많이 못해서 걱정했고, 예상대로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거의 턱걸이로 성적 우수 라인에 들었습니다. 물론 기말고사도 잘 찍었고요. 

 

이렇게 지난 학기 준비를 잘한 결과 4점 이상의 학점, 반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죠.  

그런데 운이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공부했거든요. 

많이 읽고, 반복해서 공부했는데 그럼에도 반액장학금을 받았다 생각하니

전액 장학금을 받으시는 분들은 얼마나 열심히 하신 건지 절절히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풀타임 잡도 아니라 여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바쁘다 바쁘다 핑계가 나오던데, 

직장인 분들 혹은 아이 키우시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방송대 학우를 보면 이래서 존경스럽고 좋아합니다. 

 

 

아, 그나저나 여기까지는 지난학기공부에 취한 제 자신을 돌아본 것이고요.

새로운 마음으로 수강신청한 과목을 둘러보니 6과목이나 기말고사 과목을 신청해 놨네요.

교양 과목도 밀어내고 자그마치 영문과 과목을 교양마냥 공부하겠다고 신청하고요. 

학기 초에는 확실히 의욕이 넘쳐납니다. 

이번 학기도 6과목 시험으로 이번학기는 필히. 3과목 3과목 간격 두어 기말고사 봐야겠어요. 

게다가 24년부터는 강의도 막아놔서 이전과 같은 공부계획은 세울 수가 없겠어요. 

 

 

통탄.... 돈 주면 강의를 구매할 수 있으나 너무 화가 나서 절대로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이번 학기는 반액 장학은커녕 치킨 장학금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열심히는 해봐야겠죠 저를 위해. 새 학기 모두 힘내세요 방송대 학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