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한공부로그

책소개) 일본문화로 배우는 일본어 청해+ 독해 본문

관심분야/책이야기, 독후감

책소개) 일본문화로 배우는 일본어 청해+ 독해

shahan2 2021. 10. 8. 12:19
반응형

일본어 초급반 공부 시작하던 시절 선생님 추천으로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일본어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 1, 파트 2 두 종류로 나뉘어 있는데 파트 1의 주제를 파트 2에서 한번 더 다루게 됩니다. 다만 파트 1은 페이지 반 장 정도의 분량, 파트 2는 페이지 1장정도의 분량입니다.  파트 1이 일본의 기후였으므로 파트 2의 내용도 일본의 기후입니다.

 

파트 1의 본문 분량입니다. (파트 1까지는 열심히 읽어서 색깔펜도 칠하고 단어도 찾아보았네요) 

 

파트 2의 분량입니다. 파트 1과 주제는 같지만 분량이 두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파트 2는 거의 읽지 못했지만 루비는 달려 있어서 혼자 읽는 데 도움은 되는 반면 루비가 있어 오히려 스스로 일본어 읽기를 방해받기도 합니다. 참고로) 

 

본문 주제 비교를 위해 본문을 먼저 소개했는데요,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문의 내용을 유추해보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리 듣고 간단한 질문에 답해보기 후 본문의 해당단어를 학습하게 됩니다. 제가 초급반에서 갓 벗어난 상태일 때 산 책이라 확실히 대부분의 단어에 색깔펜이 칠해져 있네요. 물론 지금도 모르는 기본단어들이 꽤 되지만 거의 까막눈이던 시절에 비하면 파트 1은 조금은 수월하게 읽힙니다. 

 

본문 다음 장은 문형 충전 코너로 본문에 나온 주요 문형을 소개합니다. 능력시험으로 따지면 문법이 소개되어 있는 셈이지요. 예시로 든 문장을 읽어가며 문형을 익히기 쉽습니다. 

 

다음으로는 실력충전 코너를 통해 본문관련 내용을 풀어보게 되는데요. 본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내용에 관련된 질문과 앞서 소개된 문형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됩니다.  (파트 1의 문제이므로 처음에 문제도 열심히 풀었습니다.) 

 

마지막 듣기능력 충전 부분이고요. 소위 딕테이션 할수 있는 코너입니다. 듣고 빈칸을 받아적는 코너입니다. 

 

총평

일본문화를 주제별로 소개하는 책을 최근에 본적은 있습니다만 제가 처음에 눈에 든 책이라서 그런지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같은 주제를 한번 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파트로 나누어 확장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참 좋았습니다. 또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단순 독해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독해와 청해실력을 함께 늘릴 수 있도록 학습별 코너가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일본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단어들이 소개됩니다. 가령 일본의 가옥을 소개할 때는 장지문, 맹장지 등 음독을 해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는 것이죠. 이러한 단어들의 소개는 내용이 어려워 지루할 수 있지만 고급독해력이 요구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은 단어들이므로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맨 뒷장에 부록으로 첨부된 해석을 읽는 것만으로도 일본문화를 보다 자세하게 알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습니다. 

파트 2로 넘어가서도 가로 글씨로 띄어쓰기도 잘 되어 있어 정독하기에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눈에 예민한 편이라 일본어를 공부할 때 힘든 점 중에 하나가 작은 일본어 글씨와 거기에 달린 후리가나 까지 읽는 것이었습니다. 헌데 글씨도 큰편이라 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던 점이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본 교재를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매는 가능하지만 출판사가 없더라고요. 책에 소개된 홈페이지를 방문해봐도 도메인이 없어요-- 그 말은 다락원 등 일본어 교재를 취급하는 출판사처럼 부록 자료가 있다거나 오타에 대해 원활하게 문의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주체가 없는 것입니다. 참 아쉬운 점이었던것은 제가 산 책에 포함된 CD가 불량이어서 음원 전부는 들을 수가 없었어요. 청해를 해야하는데 난감했었죠.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음원을 받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다행히 교재를 갖고 계신 선생님에게 따로 음원을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독해 뿐 아니라 청해도 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음원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예요. 

가끔 서점에서 일본어 문화를 소개한 책들을 보곤하는데 일본인의 정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글자그대로 객관적 정보만을 담고 있는 책이라서 일반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읽다가 정보를 얻기 위해서도 다시 찾아보곤 한 책입니다.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타 교재로 공부를 하면서도 읽어나가고 싶은 교재예요. 

 

천성인어 공부와 병행하며 읽어나갈 계획입니다. 

반응형

'관심분야 > 책이야기,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5분 아침 일기  (0) 2022.01.10
카타리나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0) 2022.01.03
롯본기 김교수  (0) 2021.12.18
EBS 당신의 문해력  (0) 2021.12.14
고도를 기다리며  (0)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