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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힐링코스 무의도 등산, 소무의도 바닷길 걷기

shahan2 2022. 9.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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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등산, 소무의도 바닷길 걷기


인천인으로써 인천 어디가 유명하냐고 물어보면 매번 망설이다 답을 못했는데요.
(차이나타운 외에 제발 알려주실 분... )

가끔 가는 무의도의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해요. 저는 무의도 등산하러 가거든요.
해수욕장에서 등산이라니.. 아이러니하죠?
하나개 유원지 라는 곳이고요 입장료는 무료예요.

하나개 유원지

제가 갔을 때는 물 다 빠져서 조개 캐고 바지락 캐고 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텐트 치고 휴식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저는 물에 들어갈 생각도 바지락을 캘 생각도 없이 스니커즈 차림에 걷기 위해서 간 곳이거든요.



바다 반대편에 천국의 계단 별장을 찾으면 등산길이 나와요. 송주 오빠 피아노 치던 그곳입니다...ㅎㅎ
(포스팅하며 검색해보니 이제는 흉물취급을 받는 모양입니다. 안타까워요ㅜㅜ )
등산길이라기엔 조금 민망하지만..저는 너무나 저질체력이라 저것도 등산입니다. ㅎㅎ
데크길이라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어요. 물론 샌들 차림으로는 좀 힘드시겠고요.



차 한잔 마시고 소무의도로 이동했어요.
무의도는 많이 들어봤지만 저는 소무의도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차로 10분 안걸려요.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눈으로 볼게 많은 관광지는 솔직히 아니에요.
가족단위, 또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도 꽤 많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노년의 삶이 맞나 봅니다.
사람 별로 없는 곳에서 슬슬 바다 보며 한가하게 거니는 게 좋더라고요.
크나큰 단점은요 소무의도 공영주차장이 꽤 멀리 있어요.
운 좋게 차 세우기도 힘들더라고요(대부분 낚시하러 오 시분들이 많으니까요.)
공영주차장에서 오르락내리락 15분 정도 걸어야 돼요. 저 소무의 인도교 건너면 바다가 나옵니다.
그리고 모래 해변이 아니라 해수욕하기에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소무의도 도착입니다. 사람 정말 별로 없어요.
저는 주말에 갔음에도 비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관광지와는 좀 다르게 한적합니다.
언급했듯 저는 그게 좋아 잘 갑니다.


저 새우 표지만을 지나면 빨간 느낌의? 카페가 나와요. 그 마을을 끼고 올라가면 저렇게 바다가 보입니다.
두 번째 사진 보면 멀리 송도 신도시와 인천대교 보입니다. (날이 흐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네요)
바다 보며 커피숍에서 차 마실 수 있어요.

인천공항에서 무의도까지는 차로 25분 정도 거리더라고요.
거의 낚시하러 오시는 팀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어요.
그들은 그들의 낚시로 바빠서 저의 한적함을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굿굿!
무의도는 해수욕장이 있으니 유원지 안에 민박, 커피숍, 밥집도 좀 있지만
소무의도는 정말 작은 마을에 놀러 간 것 같아요.
그래서 강릉, 속초 같은 바닷가 관광지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지만 가볍게 한적함을 즐기기에 참 좋아요.

아, 지나가다 본 이곳에서 불타는 청춘 촬영도 했는가 봅니다.
인천에서 촬영을?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어요.


그런데 실내는 볼 수 없고. 광고를 좀 더 한다면 사람이 많이 올 텐데... 싶었어요...
인천인으로써~ 인천 좀 여러 면에서 부흥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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