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음악 레트로붐 이야기- plastic love 원래가수는?

일본음악 레트로붐~plastic love 원래가수 는? 

 

오늘은 좋은 노래가 있어 추천해 봅니다. 레트로 붐 이야기와 함께요. 

이 전에 포스팅 했던 선생님, 내 옆에 앉아 줄래요? 그 영화의 마지막에 삽입되었던 곡이예요.

제목은 plastic love 라는 곡입니다.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매일 듣고 있어요.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면 보통 영화를 끄게 되는데 노래가 좋아서 마지막까지 듣고 말았죠.

 

 

원어민 회화를 하고 있는 일본인에게 물어보니 처음듣는 노래라더군요.

저 역시 우리나라 노래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찾지 못한 이유가 있었어요.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eill 라고 합니다. K -POP 을 동경하는 일본의 싱어송 라이터라고 합니다. 

여러 OST 를 불렀고, 멜론 검색하면 나옵니다. plastic love는 그녀의 커버곡인것이죠. 

 

이 노래는 원래 다케우치 마리야의 곡이예요. 1984년 발매한 앨범의 곡입니다. 

이 곡이 급격한 인기를 얻게 되어 다케우치 마리야는 시티팝의 여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궁금해서 타케우치 마리야 plastic love라고 검색해서 유튜브 찾아봤는데,

예전곡이라고하는데 정말 최근 버전에 뒤지지 않을 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일본음악은 거의 한국에서 리메이크된, 보증된 노래밖에 들어보지 않는 저였는데 말이죠 ..

 

 

 

 

급격한 이야기의 선회입니다만.. 저는 EBS 중급 일본어로,  일본어 공부를 병행하고 있어요.

23년 1월 책에 보면 "일본의 레트로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아래 사진은 혹시몰라 한국어로 된 일부만 발췌해 보았습니다. 

 

EBS 중급일본어 23. 1월호

 

타케우치 마리야는 쇼와 시대의 아이돌이예요. 쇼와 시대는 1926-1989년 까지를 말해요.

EBS 교재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레트로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쇼와 시대 아이돌의 외모나 실력이 재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러 카세트로 음악을 듣는 젊은층도 있다고 교재에 소개되었을 만큼 유행인 것 같아요. 

확실히 요새는 K-POP 이 넘어설 수 없을 정도의 경지에 올랐지만, 

제가 일본어를 공부하기 훨씬 이전에, X- JAPAN 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예전에는 일본 가수들의 호황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쇼와 아이돌의 실력과 신선함에 반한 최근 세대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레트로붐. 

 

마침 교재를 통해 레트로 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 노래를 알게 되어 확실히 이것도 레트로붐의 연장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 해봤습니다. 

확실한건, 리메이크를 하게 되면 둘 중 하나만 특히 더 좋아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 노래는 둘다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의 OST 로도 잘 어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