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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빼는거, 왜 그렇게 말들이 다른지..난 하루만에 밴드 교체함. 그리고 듀오덤 트러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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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빼는거, 왜 그렇게 말들이 다른지..난 하루만에 밴드 교체함. 그리고 듀오덤 트러블

shahan2 2023. 10. 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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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빼는 거, 왜 그렇게 말들이 다른지.. 난 하루 만에 밴드 교체함. 그리고 듀오덤 트러블 

 

점 빼고 일주일은 최대한 오래, 재생밴드 붙이고 있으라더라고요. 

(이 부분이 가장 공통적인 의견인 것 같아요...)

저는 화장해야 하기 때문에 클렌징, 화장품을 바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붙여준 재생밴드가 너무 작아 조심해서 세수해도  바로 물이 샜는지,

피가 검은색으로 뭉쳐지듯 되더라고요. 그걸 참아내야 했을까요?? 

저는 덧날까 봐 도저히 불안해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다음 날 듀오덤 잘라서 붙이고 밴드 위에 선크림, 파운데이션, 밴드 위에 클렌징하며 그렇게 2주 지냈네요. 

(크게 붙이는걸 추천해요.. 그래야 물이 닿아도 상처부위까지는 안 닿죠.)

이때 저는 클렌징 티슈와 스킨패드덕을 봤어요. 마스크 덕도요. 

피부에 자극 있다고는 하는데, 물 닿기가 정말 조심스러울 때,  밴드 주변에  클렌징티슈로 닦아 내고

헹군 후에는 스킨도 티슈로 사용하니까, 밴드 주변 닦아내니까 좀 편하더라고요.  

 

 

처음 병원에서 원장은 1주만 밴드 붙이랬는데.. 제가 2주 후 가니까 직원이 보고 더 붙이고 있으라고...

(아니 원장이랑 직원이랑 말도 다르고...ㅡㅡ)  검색을 하면 할수록 누구는 2주, 누구는 한 달... 

누구는 후시딘 바르고 재생밴드 붙이라는 둥,  재생크림은 꼭꼭 발라줘야 한다는 둥.. 

휴. 저도 등쌀에 재생크림도 구매했어요. 후시딘은 안 했습니다. 

제가 2주까지 밴드 붙이고 버티다가 떼기로 결심한 건 한 피부과 의사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서요. 

밴드를 떼면 큰일이 날것처럼 착색이 될까 봐 큰일이 날것처럼 여러 포스팅은 말하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들은 점 빼고 거의 바로 세수가 가능하다느니(듀오덤 위),

듀오덤을 그렇게 오래 안 붙여도 된다느니 그동안 제가 읽어본 글들이 너무 유난스럽다는 듯이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의사들 비난이 아니에요. ) 솔직히 좀 화나더라고요...

최종적으로는 당연히 의사 선생님 말을 따라했지만, 말이 다르니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이런 기분.. 

 

https://youtu.be/3bW20vS7tKE

 

 

 

 

 

 

 

제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걸까요? 

가볍게 세수하라는 게 얼마나 가볍게? 밴드를 붙이고 그 위에 세수를? 아님 밴드를 안 붙이고 가볍게 세수를? 

제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치고요. 너무 답답했어요... 누가 점 빼고 올린 영상 좀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점 빼는 과정은 너무 간단하고, 저렴한데, 아... 혹시 착색돼서 다시 점 뺀다고 생각하면 너무 싫다. 안 하고 만다. 

싶을 만큼 관리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밴드를 2 주내 내 붙이고 있는다는 게 얼마나 불편한지.. 해보신 분들은 아실 테죠. 

 

울긋불긋 한 부분 듀오덤 자국입니다..ㅠㅠ

 

저는 물이 재생밴드에 들어간 것 같아 굳이 다음날 재생밴드 갈고 그 뒤로 2주를 더 붙이고 있었어요. 

거의 하루에 한 번 갈 때도, 이틀에 한 번에 갈 때도 있었고. (의사 선생님들은 이게 제일 안 좋다 하시네요.)

의사 선생님들이 오히려 오래 붙이면 듀오덤 트러블 난다는데, 그 주인공이 저더라고요. 

이게 확대의 확대라 점부분이 뿌옇게 보이는데 말이죠. (상단 왼쪽 2개, 하단 오른쪽 뾰루지 밑에 점 뺀 겁니다. )

점부분을 기준으로 붉은 기 보이시죠. 듀오덤을 크게 크게 잘라서 얼굴에 김처럼 붙였더니. 

그렇게 2주를 매일 붙이고 있었더니 저렇게 빨갛게 김처럼 자국 남더라고요...

다행히 2~3일 듀오덤 빼니까 가라앉긴 했는데... 내가 점 뺀다고 오히려 밴드 트러블만 냈네 싶더라고요. 

 

정면으로 점자국만 보면 색깔이 검붉은 색이 된 지금인데요. 

옆으로 틀어 거울 보면 아직도 점이 있던 자리에 살이 패어있어요. 

당연하겠죠. 그래서 그게 붉어지며 살이 오르면 검은 점이 없고 제 살이 돌아오는 건가 봐요. 

왜 상처 나도 그 자리 빨개져서 흉터 생기지만 어느 순간 잊고 지내다 보면 없어지듯, 

점도 인위적으로 파내어 구멍이 졌으니 시간이 지나면 점 없는 살로 돌아오겠죠. 

 

점 빼고 가장 힘들었던 건 밴드를 어떻게 붙여야 할지 글을 읽어봐도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 

너무 유난스럽다는 것, 사람마다 말이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저도 딱 한 달 된 시점이라 점자국이 없지 않지만 점이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그냥 지금은 검은색이었던 점자리가 빨갛게 변한 것뿐... 점 빼고 얼굴이 깨끗해졌다... 이런 건 없어요. 

화장 크게 안 해도 되고, 점 빼고 한 달 안에 큰 약속 안 잡는 게 좋겠죠 당연히.. 

깨끗한 피부가 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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