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한공부로그

카카오 자체광고로 이사가면서 느낀 좋은 점 쥐어짜기 본문

관심분야/나의 경험- 일상, 느낌, 리뷰

카카오 자체광고로 이사가면서 느낀 좋은 점 쥐어짜기

shahan2 2023. 8. 5. 16:21
반응형

이제야...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했네요.. 

카카오 자체광고로 저 같은 개미블로거도 영향을 받을 줄이야..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받고 말았네요. 

수익 공개 하면 안 된다고 어디서 본건 있어서 금액을 공개하지 않을 거고,

놀랄만한 수익도 아닙니다. 

방문자수는 지난달과 평균치가 비슷했기 때문에, 대강 예상한 수익이 있었거든요. 

평균 수익률의 1/8 수익이 났습니다.  

하하하... 이모티콘은 미친 웃음입니다. 

사실 처음으로 수익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에 초반부터 달렸는데, 

뭐 그런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 같은 건 더 이상 카카오로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그간 다음 포털 사이트를 사용한 것은 제가 100프로 티스토리 운영자이기 때문이었어요. 

내 글이 어떻게 노출되는지도 궁금했고, 주주의 심정으로 나라도 다음을 이용하자였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는 없게 되었어요... 누가 알아준다고요... 

(그럼에도 나 이제 안 해~삐졌다고 캡처까지 하고 앉았네요..)

네이버만 쓸래요.. 소심하게나마 징징댄다고 욕먹든 쓰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을 쥐어 짜내서 생각해 보려고요. 

1. 저는 지금 네이버 기존 블로그를 포기 (수익면에서만) 후,  새롭게 블로그를 개설했거든요. 

카카오 자체광고 사건이 아니었으면 계속 네이버 기존 블로그 거부 당한다고 불평만 했을 것 같아요.. 

애드고시 다시 본다고 생각하고 네이버에 전념해 보려고요. 

결심을 굳혀준 카카오 자체광고~

 

2. 저는 블로그를 좀 주절주절 쓰긴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조금 길게 써도 괜찮은 티스토리가 네이버 보다 편했어요. 

근데 짧게 생각을 전달하고 정리해 보는 연습도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요. 

한국은 네이버다라는 조언에도 위와 같은 이유로  티스토리를 고집했었거든요.

물론  애드센스 수익이 큰 역할을 했기에 티스토리 포기가 어려웠었고요. 

그런데, 이렇게 앞을 내다보지 못해 잘못 선택한 책임에 대한 결과물을 받아들이는 법도 배웠고, 

또 내가 암만 열심히 해도 위기는 올 수 있으니 대비하는 법에 대한 것도 생각해 볼 기회는 생긴 것 같아요. 

여러모로 차분히 나 아가다 보면 또 좋은 날이 오겠죠. 

 

3. 사실 수익 때문에 블로그 시작한 것은 맞고, 근원적인 이유로는

말 낳은 제가 블로그라는 장치를 통해 분출의 욕구를 채울 수 있어 좋았거든요.

이제는 그 근원적인 이유에 집중할 때인가 싶기도 해요. 

 

4. 긍정적인 신호는, 새로 개설한 블로그에도 1일 1 포스팅이라는 압박이 걱정되잖아요. 

하지만 매번 뭘 생각해서 써내려 갈 것 없이 기존에 써놓은 글이 있으니 차분히 옮겨가면 되니까

글감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저와 같이 움직이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 하시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