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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영어 공부/일&영)읽기 2- 그밖의 일본어책

"마틸다" 영어 원서와 한글판 함께 보기

shahan2 2024. 6.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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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영어 원서와 한글판 함께 보기 

 

현재 읽고 있는 영어원서는 바로 이 "마틸다"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저자인 "로알드 달"의 시리즈 중 하나죠. 

전 마틸다를 처음 접하고 영화 마틸다를 재미있게 봐서인지 마틸다가 재미있더라고요. 

천재소녀임에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있던 마틸다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끌어준

선생님 제니를 도와 트렌치불이라는 나쁜 교장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원서와 한글판 버전을 동시 구매해 보았습니다. 

원서 역시 어린이용 원서지만 제 영어실력으로는 대강 흐름만 알겠지

막상 한 문장 짚어서 해석하면 정확하게 못하더라고요.

당연히 그렇게 읽기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책 한 권을 읽고 내용도 대강대강 알고 말아요. 

당연히 영어 실력은 제자리고, 단지 원서를 읽었다는 만족감만 늘어날 뿐이죠.

 

 

그래서 한번 찾아보면서 읽어보자 싶어서 한글판도 구매해 봤습니다. 

해석을 정확하게 하겠다는 일념보다 앞선건 우선 내용을 좀 정확히 알고 싶더라고요. 

제가 기억하는 마틸다의 이야기도 대부분 영화의 이미지가 대부분이라 

소설의 내용도 영화와는 조금 다를 것이기 때문이죠. 

 

 

원서 글밥에 비해 한글판은 글이 적고 간단한 느낌입니다. 

당연하겠죠.

한글판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권장이라고 되어 있으나,

사용연령은 8세니 양적으로도 표현적으로도 간단해야 하니까요. 

내가 해석한 걸 번역해주신 분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다만 거의 한페이지마다 하나이상 확인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그 마음을 참아내느라 좀 애먹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지 않기로 다짐하며 읽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매번 찾으면 원서읽는 재미를 잃어갈 테니 최대한 흐름은 가져가되 해석이 안될 때만 확인했습니다. 

 

원서 읽기를 마무리하고 한글도 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혹시 이 영어원서를 다시 읽게 된다면 한글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테죠.  

전에는 한글판을 문제집의 답지처럼 생각해, 절대 보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영어원서 읽기가 너무 힘들면 한글판으로 읽고 영어원서로 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글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다음 원서 읽을 때는 영어에 집중하며 보지 않을까 해서요. 

끝나지 않는 영어와의 다툼은 오늘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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