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하나뿐인 책- 절판되는구나 , 좋은 책인데 아쉽다.

 

세상의 하나뿐인 책- 절판되는구나 , 좋은 책인데 아쉽다.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일본 소설책이 절판된다고 하네요. 

라즈베리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저도 참 좋아하는 책이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인 "츠키하라"는 여행사 직원인데요, 그녀의  에피소드를 담은 소설입니다. 

마치 에세이라고 느껴지는 잔잔한 소설이예요. 

일본배우 "기무라타에"가 팟캐스트를 통해 한 편 한 편 낭독을 해 유명한 책이기도 합니다. 

구성이 좋아 이 책을 구매 후  듣기 공부하며 에피소드를 정리해 두기도 했어요.  

 

#1 세상에 하나뿐인 책- 벚꽃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https://blog.naver.com/jjikkongs/223440099168

 

 

개인적으로는 차분한 낭독으로 듣기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으며 한 권 전체를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의미있는 책이었기에 한글판 (한/일) 책 외에 원서로 꼭 다시 읽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일본에서도 중고책 외에는 구할 수 없는 절판된 책입니다. 

일본어 경력 좀 쌓여서 한글판 도움 없이 오롯이 일어로 읽고 싶었는데 어렵게 되었습니다. 

내내 구합니다~아쉬워만 하고 있었는데 더 아쉬운 소식을 듣고 말았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책 절판 안내(2024.5.31)

https://blog.naver.com/donmo72/223456189505

 

 

이젠 한글판(한/일) 버전마저 절판수순을 밟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으로 수입하여 독해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아 결국 재계약을 포기하셨다고 해요. 

이 책의 팬으로써 참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출판가니 만큼 결과가 좋지 않은데 책을 찍어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죠. 

학습자의 공부방법과 원하는 바가 다 다르다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의 경우 N3정도의 수준에서 이 책을 만나,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정복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한권을 다 읽는다고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났을 텐데 짧은 이야기들이라 쉽게 읽혔고, 

무엇보다 굉장히 좋은 음원, 낭독버전이 있어서 재미있게 듣고 읽을 수 있었지요. 

게다가 스토리 자체도 잔잔하면서 부담없이 들을 수 있어서

저는 20회가 아닌 그 이상의 에피소드도 나와서 출판이 이어지기를 바랐거든요. 

하지만 그 희망도 이제 물거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공부하는데 큰 힘을 준 책이었어서 아쉬운 담아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