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인어 2020년 책을 마칩니다.

포스팅 아래 복사본 드리기로 한 것 댓글 주신분께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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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시험 준비로 천성인어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天声人語 로 공부하기로 결심 (tistory.com)
7, 8월 분은 단어 찾으며 눈으로만 읽기를 해서 열과 성을 다했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티스토리도 겸해서 9월 중반 포스팅부터는 해석과 함께 자료도 찾아보고 나름대로는
실제 기사도 찾아보며 재미있게 공부를 했습니다.
12월 중반부쯤 되니까 왜 이리 하기 싫던지 마음 다잡느라 애먹었네요.

단어를 적어가며 공부하다 느낀 것은, 그때그때 잘 외워가며 공부했더라면 다음번에 안 찾아도 되는데
설렁설렁 공부하면 확실히 다시 찾고 노트에 적느라 몸이 고생하긴 합니다 ㅎㅎ
천성인어 6개월치 읽은 시간 따져보니 일 년에 6개월치 읽었습니다. 이틀에 기사 하나 정도 읽은 셈이죠.

천성인어 공부하며 매일 새로운 기사를 하나씩 읽을 수 있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고,
신문기사이다 보니 관련 주제가 몇 번 반복되므로 관련 단어를 기억하기 좋습니다.
당연히 신문기사이다 보니 문법적으로 일본어 다운 글을 배우기에도 좋았습니다.
꾸준히 읽어 추후 다시 일본어 능력시험을 보게 되면 고득점을 받아보고 싶어요.

천성 인어 구매시 주의할 점을 하나 적어보자면 천성인어 자체가 신문 사설이기 때문에
이슈의 흐름이 있어요. 당연하겠지요. 단연 작년 한 해는 코로나 관련 글일 테고요.
지금 천성 인어를 공부 중이라면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2020년 후반부 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으면서 급한 마음에 21년 초반부 책을 미리 구매했거든요.
제 자신이 이렇게 늑장 부릴 것을 간과해 버린 것이지요. 그 사이 다음 해 책이 출간되었더라고요.
그러니,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끝날 것 같다고 미리 구매하지 마시고 다 읽고 나면 한 템포 쉬면서 새로 나올 책을
구매하시길 권해드려요. 보통 3개월 후에 책이 나오더라고요.
가령 지금이 22년 6월 중순이니까요.
2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천성 인어 기사는 9월 쯤 인터넷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신간으로 나온 책이라고 해도 매일 NHK에서 직접 읽으실 것 아닌, 천성인어 책으로 기사를 보신다면
어차피 예전 기사가 되어 버려서 어차피 늦은 거 난 상관없다 하시면 당연히 상관없이 읽으시면 되겠지요.

 

참고로, 제가 공부한 책 천성인어 20년 7-12월 복사본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 주시면 제가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는 일어 원서는 대부분 확대 복사하여 보고 있습니다.
한자 읽기가 힘든 편이고, 더더군다나 후리가나 글자가 작아서 확대 복사하여 보게 되더라고요.
A4 사이즈로 공부하기 때문에 큰 글자로 보고 싶은 분은 댓글 주세요.

제가 가장 열심히 필기 한 부분은 이 정도이고 책의 절반 정도는 필기된 부분 있고, 후반부에는
필기감 거의 없이 깨끗하게 봤습니다.
그럼 버리면 되지 하실 수도 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성인어 한번 보고 싶긴 한데, 구매가 부담 혹은 저처럼 큰 글자로 보고 싶으신 분께 보내드리려 합니다.
장점이 많은 책인데 헌 책을 보내드리는 거라 좀 우려스럽긴 합니다만 만의 하나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헌책에 지난 기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송료는 제가 부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