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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공부로그
POD 도서 구매해봤어요. "애드센스 바이블" 본문
POD 도서 구매해봤어요. "애드센스 바이블"
저는 티스토리를 통해 애드센스를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애드센스 관련 글이나 책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검색해보면 네이버 블로그 관련 책은 서점에만 가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애드센스 관련 책은 없더라고요.
주기적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관련 도서가 출판되었나 검색해보는데
어느 날 발견한거예요.
봤더니 출고 예정일이 며칠 뒤 이길래 일주일 후 서점에 갔더니 없더라고요...
순간 아차~하고 다시 인터넷 서점 확인해 봤더니 POD 도서였어요.
서점에 비치되어 있는 책이 아니고 전자책 상태의 파일로 존재하는 것이었어요.
주문하면 그 즉시 맞춤 제작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인터넷상에서 주문하면 이런 메시지도 뜹니다.
사실 서점가기 전에 이 메시지 보고도 단순히 반품이 안된다고만 이해했지,
왜 반품이 안되는지는 읽어보지 않았네요..ㅠㅠ 이래서 문해력 문해력 하나 봅니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더니... 몸소 실천했네요.
나중에 인터넷을 통해 무사히 책을 받아보았습니다.
겉표지만 봐서는 일반책과 다른 점을 못 찾겠더라고요.
하지만 몇몇 아쉬운 점도 눈에 띄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책의 목차인데요. 뭐랄까.... 보통 책과는 조금 다릅니다.
마치, 대학 때 책 제본해서 쓰는 느낌 있잖아요. 책은 책인데, 뭔가 서점에 있는 책과는 다른 느낌의....
하지만 책의 내용만 알차다면 무슨 상관인가요.
1. 우선 문단 띄어쓰기가 너무 많이 되어 있더라고요.
책의 일부 페이지를 발췌한 대로 두줄 있다 띄어쓰기, 한 줄 있다 띄어쓰기...
보통의 책이라면 페이지 전체가 가득 차고 한 칸 들여 쓰기 정도로만 내용을 분리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런 띄어쓰기의 범람이 일반 책을 읽는 느낌과 다른 느낌을 주더라고요.
2. 제가 피치 스티커로 표시해놓은 분 보면, 두 번째 줄에 ~있지만 다음에 줄 바꿈 없이 띄어쓰기만 하고
다음 '나무 위키'로 연결되어야 할 말인데, 줄 바꿈이 또 되어 있더라고요.
3. 중간중간 오타를 몇 개 발견했어요...
모든 이유가 파일로 갖고 있는 전자문서와 실제 종이로 뽑았을 때의 크기가 안 맞아서 그런 것 같아요.
왜 컴퓨터로 포스팅을 해도 모바일로 보면 불필요하게 띄어쓰기가 되어 있거나 할 때가 있잖아요.
같은 이유지 싶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포스팅하다 보니 저 역시도 띄어쓰기가 많이 되어 있네요.
포스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독성 때문에 일부러 띄어쓰기를 하는 면이 있는데,
아마 이 띄어쓰기도 이것에 기인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좋은 내용의 책이어도 구성상의 아쉬움은 조금 남았어요.
POD 책 자체를 처음 주문해봐서 모든 POD 책이 다 이렇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 다른 POD 책을 주문해보고 싶어요.
취소, 환불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고, 언급한 대로 줄 바꾸기가 많아서 책의 내용도 200페이지
조금 안 되는 내용이지만 보통 200페이지 정도의 책들보다는 양이 적어 보여요.
그럼에도 가격은 14400원으로 특별히 저렴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저는 교보문고를 주로 이용하는데, 요즘은 개인 출판도 대세이다 보니 작가의 입장에서는
POD 출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출판해서 서점에 있으면 뿌듯은 하겠지만, 재고처리되면 그것도 마음 아프고 어떤 의미에서는
낭비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책 소개만 잘되어 있다면 주문 받고 그때그때제본해서 판매할 수 있으니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한 권 주문도 가능하고 말이죠. 어릴 때는 저도 멋모르고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적도 있는데, 현실을 보게되니 서점에서 팔리지 않은 채 제 책이 버려진다고 생각하면 그것만큼 마음 아픈 것도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방법을 활용하면 개인출판으로 꿈을 이루기도 하고 부수입도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판매 수익의 20%를 저작권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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