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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공부로그
바로 쓰는 영어 - 좀 더 빨리 봤더라면, 그 쓰다가 그 쓰다였다니.. 본문
바로 쓰는 영어 - 좀 더 빨리 봤어야 했어. 그 쓰다가 그 쓰다였다니..
영어공부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고 있는 공부 채널이 몇 개 있어요.
그중 "쓰는 영어"라는 채널을 정말 관심 있게 썸네일만 보고 있었거든요.
어쩐지 저는 제목이 와닿지가 않더라고요... "쓰는 영어" 나서요.
저는 영어든 일본어든 말하기를 최종 목표로 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에세이를 쓸 것도 아닌데, 내가 써서 무엇하리...
라는 마음이 있던 것 같아요. 쓰면서 공부하는 방법도 지겨웠고요.
우연히 서점에서 그 채널의 선생님 책이 나온 것을 보고 넘겨봤죠.
아래 사진에도 나왔듯, 책 구성은 이렇습니다.
한글로 대화문 주고, 오른쪽에 영어로 옮겨 적어보기,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원어민 문장 보여줍니다...
원어민 문장 보고는 대강 알겠네~이러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아직도 건방을 못 버리고, 바로 이 지점이 제가 영어가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이유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책을 덮고 다시 한바퀴 도는데, 어쩐지 발걸음이... 계속 그쪽으로 가고 있더라고요.
다시 전체 구성이 아니라 세부구성을 봤습니다.
첫 장에 "원하시면 제가 대신 주문해 드릴게요"라는 한글 뜻을 보고 속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If you want, I will order instead of you"라고 바로 아래 영어문장이 나오더라고요.
아싸~맞았네. 했어요..
그런데 바로 옆에 <어색한 표현>이라고 쓰여있는 게 아니겠어요? 한방 맞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아래 실제 원어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표현을 소개해 주셨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이유.... 그 이유를 한글로 설명을 해주신 게 아니겠어요?
instead of의 의미는 둘 중 하나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선택할 때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신을 위해 해준다는 의미이므로 If you want, I will order for you. 가 올바른 표현인 거였어요.
그 뒤로 몇 문장 더 해봤습니다.
속 마음을 걸리기라도 한 듯 틀린 영작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는 바로 책 구입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영어책을 발견한 느낌이었어요.. 시중에 너무나 많은 좋은 책들 있는 거 알아요.
대부분 올바른 표현을 정리해서 주셔서 항상 머리로만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만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실제로 내가 자꾸 틀리는 표현들을 수정해 주는 책 같았어요. 틀린 이유도 콕 집어서요...
그게 영어공부하면서 답답했던 속을 확~채워주더라고요.
제가 최근 영어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영어식 사고"를 갖도록 노력해 보자였어요.
언젠가 윤스테이를 보는데 영어를 너무 잘하는 최우식 배우가 하는 말이 마음에 남았거든요.
한국에 오면 한국식 사고로 바꿔서 생각한다고 했던 것 같아요...
내가 영어 단어나 표현을 모르는 게 아니라, 영어식 사고를 모르는 거더라고요.
그러니 위에도 정답 해석해 보고 다 아는 거네~하면서 또 넘어가기를 반복할 뻔했던 거죠.
위에 나온 ~대신에라는 표현만 해도 자꾸 한국어에 맞는 영어단어를 꺼내오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자꾸 틀리고 틀린 거 반복해서 지적받다 보면 의욕 떨어지고 포기하고요.
그런데, 제가 직접 왜 틀렸는지 확인하면서 오히려 다음과 넘어갈 때는 하나씩 의외로 맞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그 의식을 변화시켜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이 참 좋았습니다.
확실히, 영어교육자로써 일을 오래 하셔서 한국 학생들이 틀리는 것이 무엇인지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하시더라고요.
이 포스팅의 제목을 정하다가 쓰는 영어가 그 쓰는 영어라고 말한 이유가 저는 단순히 좋은 문장을 필사하는 식으로
공부하라는 조언인 줄 알았거든요. 정말 write의 쓰는 영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바로 쓰는 영어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use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던 거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글씨로 써서 연습하는 영어가 아니고 실제로 쓸만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뜻도 포함되어 있는 거구나라고요..
제가 딱 원하던 구성의 책인데 그간 유튜브도 알고 있었는데도 미리 보지 못한 게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영어회화 수업하기 전에는 "바로 쓰는 영어" 책을 옆에 두고 미리 읽어보면서 워밍업 합니다.
영어식 사고로 전환하는 연습을 직접 해보고 제가 틀린 부분을 줄여나가도록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벌써, 저랑 같이 영어공부하는 동지에게 추천해서 구입했어요.
중반부까지 읽어가고 있으니, 바로 쓰는 영어 2권이 나온다면 당장 달려가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네요.
짬짬이 유튜브도 좀 보고 책 내용 복습해 봐야겠어요.
그럼 영어공부 학습자 여러분들도 또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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