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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줄거리 - 요시다 슈이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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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줄거리 - 요시다 슈이치

shahan2 2023. 2.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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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줄거리 - 요시다 슈이치

 

*줄거리*

 

1. 봄/ 아키라

 

아키라는 아내 아유미의 조카 고타로와 함께 살고 있다. 평범한 이 부부의 집 앞에 언젠가부터 술과 쌀이 놓여있다.

아유미는 갤러리와 집까지 자신의 작품을 들고 와 사정하는 아사히나 짓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로 cctv까지 설치하지만 그 뒤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편 아사히나 다쓰지의 작품을 알아본 새로운 큐레이터의 등장으로 인해 아유미는 업계에서 외면당할 위기에 처한다.
아키라는 아내가 출장 간 사이에 마사에게 연락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던 그날 밤은 주변 사람들 때문에
싱겁게 끝나 버린다. 얼마 후 마사에게 다시 연락이 오고 그들은 원하던 관계를 가진다.

집에 돌아온 아키라는 아내로부터 결국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음을 듣게 되고 화를 낸다.

그들이 돌보던 조카인 고타로와 여자 친구인 유카 사이에 아이가 생긴 것이다.

 

2. 여름/ 아쓰코

 

아쓰코는 의원인 남편 히로키와 아들 다이시와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여성의원에게 성적인 발언을 한 남성의원에 관한 소식들로 매체는 떠들썩하다.
아쓰코는 남편이 그 문제의 의원일 거라 생각하면서도 위안부 문제 등으로 세간의 관심이 변하는 것을 보고 다행이라 여긴다.
동료 학부형 역시 자신의 남편을 의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면서,
동료 학부형이 아들의 수영코치와 바람이 난 사실을 모른 척하기로 한다.

한편 마트에서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물건이 카트에 담겨 있는 것을 본 아쓰코는 누군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남편이 뇌물을 받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의 스트레스는 극에 다다른다.

그녀는 정기구독하고 있는 잡지사에 전화해 더 강한 특종을 실으라고 닦달하며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려 한다.

 

3. 가을/ 겐이치로

 

겐이치로는 홍콩의 우산혁명사건을 취재 하게 되고, 취재영상에서 0.7초간 사건과 관계없는 자연경관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그는 사야마 교지 교수와 촬영차 만나게 되면서 그가 연구하고 있는 STAP 세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것은 인간의 혈액세포를 통해 새로운 인간, 소위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관한 것이었다.

한편 겐이치로는 약혼녀 가오루코의 가족과도 시간을 보내며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가오루코가 유키를 여전히 못 잊고 있음을 알게 된다.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 겐이치로는 가오루코로부터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얼마 후 겐이치로는 도피하듯 떠나고, 신문에서는 가오루코가 어느 별장에서 교살되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사실 그 별장에서 겐이치로는 가오루코로 부터 이별통보를 받은 후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녀를 살해했던 것이다.
겐이치로는 정처 없이 도망치다 쇼핑몰 앞에서 북 치는 공연을 보게 되고, 그들의 제안으로 북을 치다가 그 자리에서

체포된다.

 

4. 그리고 겨울

 

군인인 히비키는 훈련을 마치고 아내인 고코나에게 간다. 고코나는 하루토와 밤을 보낸 후, 그와 함께 나가 버린다.

히비키는 그들이 나간 사이 휴식을 취하다 나나미린의 집으로 간다. 

나나미린은 군푸의 아내로 그들은 히비키 부부가 등산하다 우연히 만난 부부이다.

사실 이 겨울은 2085년으로, 히비키와 나나미린은 ‘사인’이다. 그들은 사야마 교지의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으로 각각 고 코나와 군부의 배우자이며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또 다른 인간이다.

70년 전, 고타로와 유카 사이에서 사쿠라 라는 딸이 태어났다. 사쿠라는 화가 아사히나와 결혼하였고, 그들의 딸이 고코나 인 것이다. 아쓰코는 군푸의 할머니로 당시 남편이 저지른 비리 때문에 자살했다.

이렇게 2085년의 사람들은 과거의 사람들로부터 파생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나나미린은 군푸로 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했고, 히비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길로 그들은 도망친다.

그래서 그들은 졸지에 수배자 신세가 된다.

그 무렵 뉴스에서는 70년 전에서 왔다는 인간이 이송도중 도망쳤다는 소식을 전한다.

과거로부터 왔다는 남자는 겐이치로였고, 겐이치로는 약혼녀를 살해한 후 체포되어 도쿄로 이송되던 도중 비행기 안에서 사라진 것이었다. 히비키와 나나미린은 도주 도중 겐이치로를 만나게 되었고 그들은 겐이치로를 도피시킴과 동시에 도주를 계속한다. 자신을 지배하던 인간으로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그들은 결국 그 인간을 통해 알게 된 집으로 향하고, 고타로와 유카의 도움으로 겐이치로가 마지막으로 목격한 장소로 이동한다.

그곳은 겐이치로가 일전에 찍은 영상에서 0.7초간 잠시 보였던 어느 절벽, 어느 수평선의 어느 곳이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그들은 결국 포위되지만 그 순간 모두 사라진다.

눈을 뜬 겐이치로는 과거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에 안도하지만 그곳이 자신이 연행되던 비행기 안임을 깨닫고 절망한다.
아쓰코는 남편의 비리로 인해 괴로워하다 자살하기로 결심하는데, 그때 의문의 통조림을 들고 있는 소녀가 아쓰코를 보고 있음을 깨닫고 마음을 바꾼다. 그 통조림은 카트에 실린 의문의 통조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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