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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책들 그리고 드디어 일본판으로 선물 받았습니다.

shahan2 2023. 1. 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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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책들 그리고 드디어 일본판으로 선물 받았습니다. 

 

스무 살에 딱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퐁당 빠져버렸습니다. 

어찌나 좋던지, 그냥 남녀의 사랑 이야기 같기도 하고, 빈부 격차 이야기 같기도 하고, 

하지만 결말은 슬펐던 위대한 개츠비는 내내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이었어요. 

소설은 2회 읽었지만 그 후에 읽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구입했었네요... 

 

 

왼쪽은 위대한 개츠비 문예 출판사 버전 한글판, 오른쪽은 Banbook에서 나온 영어원서입니다. 

 

위의 책은 영어공부용 위대한 개츠비 버전이예요.

왼쪽 사진은 영한 대역 버전으로 왼쪽에는 영어, 오른쪽에는 한글판으로 번역해 놓은 것이에요. 

오른쪽 사진은 영어 원서 버전인데, 아래 어려운 단어에 뜻이 달려 있어요.

제목처럼 속도를 내기 위해 모르는 단어를 미리 적혀 있는 것이지요. 사실 원서 읽을 때 모르는 단어 일일이 찾느라

시간 걸려서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인 것이죠. 

(그럼에도 읽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 )

 

 

 

위의 사진은 위대한 개츠비 영화 DVD입니다.

왼쪽은 1974년 버전으로 디카프리오가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버전입니다.

오른쪽은 2001년 버전입니다. 데이지도 개츠비도 별로 유명하지 않은 배우여서 인지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진 않지만 아무래도 개츠비는 가장 최근 버전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열연한 개츠비가 유명할 것 같아요. 영상도 화려하고 개츠비, 데이지 모두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왼쪽 위대한 개츠비는 1976년 버전인데 이 영화의 대본을 담고 있는 스크린플레이의 책이 있어

그것도 구매해 봤습니다. 이 책은 영화대본이어서 몇 번 들춰봤네요.. 

그리고 어제...... 자그마치 일본어 버전의 "위대한 개츠비"를 선물 받았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하는 지금 일본어 버전으로도 개츠비와 함께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읽을 일어원서는 넘쳐나서 언제쯤 읽을지 모르겠어요. 더 솔직한 예견을 해보자면 영원히 갖고만 있을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아끼는 물건을 오랜 시간 갖고 있는 것 또한 대단한 일...이라고 위안 삼으며 일단 갖고 있어 보려고 합니다. 

살다 보면 또 짐을 줄이고 버리고 하다 보면 모으던 것들 버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평생 갑시다 개츠비!

 

 

표지도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냉소적이면서도 자기 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어 보이는 표정을 짓는

데이지 모습이 잘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서도 "위대한 개츠비"는 언급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하루키도 좋아하게 되었죠.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보면 스콧핏츠제럴드가 다닌 학교라는 이유만으로 그 학교로 유학 갔다고 할 만큼 

하루키도 참 스콧핏츠 제럴드를 좋아하더라고요.

에세이 읽다 말았는데  포스팅하다 보니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커지네요. 

어제 선물 받은 요 개츠비 일본판 버전 포스팅하려다 책장에 꽂힌 거 찾아보니 이것저것 많았네요. 

소중히 보관하며 애정을 지켜나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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