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잇세이 낭독 들으며 "기사단장 죽이기" 읽기

드디어 확보했습니다. 명절 후 힐링 받는 시간이네요~

우여곡절 끝에 아마존 오디오 북에서 낭독본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체험 1개월 신청 상태인데, 다운로드 버튼이 있더라고요. 

다운로드해서 MP3 버전으로 변환하여 듣고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한달 체험분 기한 안에 도서 한 권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해요. 

당연히 구매할 의사까지 있었으므로,  한 권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겠죠.

저는 이 소설을 오디오로 듣기 위해 가입했던 것이기 때문에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기사단장 죽이기" 일서도 도착했습니다. 

 

 

전에 경험삼아 아마존 재팬에서 일서 구매했었는데, 구할 수 있다면 그냥 교보 통해 사는 게 낫지 싶어요.

아마존 재팬은 물건 하나하나 배송료가 추가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국내도서는 배송비가 들더라도 묶음이라 훨씬 좋죠. 

도착예정일은 내일 이었는데, 한국에 재고가 있었는지 국내도서 주문한 것처럼 지난주에 딱 도착을 했더라고요....

이제 여유가 생겨 낭독 들으며 책을 좀 읽어봤습니다. 

당연히 타카하시 잇세이이 낭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그래도 어영부영 한 시간 걸렸지만요... 

 

나중에, 내년이 계획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올해 음성듣기 마무리되면 한글판으로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좋다고 들어놓고 뭔 내용인지 모르면 또 안되니까요.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뒤로 뒤로 듣기 하면서 못 듣는 것 다시 듣고 있지만 

어플 상에서도 30초 되돌리기 되감기가 있으니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어플로 들을 때의 모습입니다. 자동차 모드도 있는 것 같아서 귀엽네요. 

그런데 하나 또 눈여겨 볼 것은 제가 분명 영어 쓰여있는 아마존 오디오북으로 가입해서 다운로드하였는데, 

재생화면 보면 목차나 타이머 같은 것들은 일본어로 써있네요... 

어차피 일본어 낭독 듣는 사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화면이 일본어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타카하시 잇세이의 낭독본을 찾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이런 오디오 파일을 이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해 독서가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일테지만 , 저는 일서 읽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게으른 탓도 있지만, 하루에 한두페이지 읽는 것도 속도가 안 나요. 

단어 찾거나 뭔말인지 몰라서 나중에 읽자 하다 보니 밀려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음성은 읽단 시작하면 한페이지 흘러가는 것은 읽기만 하는 것보다는 빠른 것 같더라고요. 

저는 쉬운 한자를 읽고 이런 뜻이구나~하고 의미를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막상 발음을 모르니까 

나중에 회화시간에 써먹게 되지 않는데, 확실히 읽기만 하는 것보다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우선 이번 1회성이 아닌 올해 이 작업?이 계속 진행되길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