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토커"로 영어회화 공부 후기 (25회)- 연습이 더 필요해.

어메이징 토커로 영어회화 공부 후기- 연습이 더 필요하다 (20회)

 

어메이징토커를 알게 된 후 완전히 푹 빠졌었어요. 

일본어, 영어를 동시에 공부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 사이트를 알자마자 돈을 팍팍 썼어요. 

일본어 25분 수업 약 50회 / 영어 25분 수업 약 25회 

일본어는 현재 진행 중이라 완료 후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영어수업 장점>

 

1. 원어민 수업을 비교적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선생님의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장기수업 할인으로 한 타임당,  

1만 5천 원 정도로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전화영어 같은거 하면 비싸서 돌아서곤 했는데, 그에 비해 저렴하다 느껴졌어요. 

수업 완료 했더니 아래와 같이 수업연장 구매 시 가능한 쿠폰도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있다는 것은 좀 아쉽죠. 

저만해도 기말고사 준비로 한달간 영어공부는 혼자 할 계획이었는데, 당장 결제부터 해 놓고 기다리든지, 

아님 다음 달에 쿠폰혜택 없이 결제해야 해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려운 일이네요. 

 

 

2.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장점일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에 선생님 만나기 전에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요. 

저의 경우 일본어 수업을 이미 줌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줌이라는 매개로 외국인을 만난다는 것이 떨린 게 아니고,

글자 그대로 영어로 어찌 의사소통을 하나 정말 괴로워서 처음에는 25분 수업도 겨우 했어요.

나중에는 25분 연달아서 50분 수업으로 진행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습니다. 

 

 

3. 공부 영상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강사 선택에 따라 다름)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과 학생 각자 피드백을 해야 해요

(물론 학생의 경우 의무는 아니지만 창이 안 없어져서 자연스레 하게 되더라고요. )

그 피드백란에서 선생님과 수업한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제목에 썼듯, 선생님이 수락을 안 한 경우에는 불가해서 그 점은 아쉽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한 영어선생님은 다운로드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 후 복습이 용이합니다. 

사실, 매번 수업 내용을 처음부터 다 들으면서 점검을 하겠노라 다운은 차곡차곡 받아놨는데, 

솔직히 수업이 쌓이면 안 보게 됩니다. ㅠㅠ

단지 전 시간에 수업 내용 중 궁금한 자료를 직접 받아보지 못했을 때 영상을 통해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으니 만족스럽더라고요. 

 

 

<영어수업 고려할 점>

 

1. 원어민 선생님도 시간이 잘 맞아야해요. 

 

1-1) 저의 경우 필리핀에 거주하시는 선생님과 수업을 했는데요.

필리핀의 경우 한국과 시차가 1시간밖에 나지 않아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제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 아주 좋았어요. 

마음 같아서는 미국선생님과 하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선생님도 몇 분 계셨지만 시간이 전부 저녁타임만 있어서 아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2) 이건 강사의 시간 문제인데요. 시간 약속이 잘 안 지켜지는 강사의 경우 당연히 불만이 쌓이게 되죠. 

그런데 그 늦으시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선생님이 바쁘시면 늦으실 수밖에 없어요... 이거 사실 양날의 검인데요.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은 바쁘세요... 스케쥴이 꽉 차서 예약하기 힘들죠.

당연히 경력이 오래되는 만큼 선생님 시간당 가격이 올라가더라고요...

(저도 수업 중 선생님 시간 당 가격이 오른다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 이 가격일 때 결제 더 하세요와 같은 안내였죠.... )

그러니 선생님 시간이 바쁘시다는 것은 아무래도 저와의 시간이 단 1분이라도 적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선생님 자체도 마음이 바쁘시다보니 수업 종반부 되면 학생도 괜스레 마음이 급해질 수도 있어요. 

이거 은근히 중요한 문제더라고요... 

 

2. 공부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합니다. (정말중요)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커리큘럼이 짜인 진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가 어떤 식의

공부를 하고 싶은지 잘 계획해야 해요. 시험대비 같은 경우는 오히려 목표가 명확해서 괜찮은데요. 

저의 경우는 프리토킹을 원하고, 실력이 너무 애매했어요. 

말하는 연습을 자꾸 하고 싶은데, 입으로 내뱉고 틀린 부분을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는데, 

아차 하면서도 솔직히... 왜 틀렸는지는 나도 아는데..ㅠㅠ 아쉽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런 거예요. 입 밖으로 I'm exciting이 나와버리는 거죠.

선생님이 고쳐 주시는데  I'm excited. 정답과 이유는 알아요...

근데 안다고 설명 그만하시라고도 할 수 없고 참... 

아니까 넘어가자는 그 말을 영어로 하기도 어렵고, 학생이 아니까 넘어가자는 말이 잘 안 나오더라고요. 

 

제가 문법오류가 잦으니 선생님이 문법 수업을 하자하셨고, 따랐습니다. 

본격적인 문법수업이 되니까  He catches 이건 이미 아는데... 난 말이하고 싶은데.....

이런 갈등으로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주제를 갖고 말 그대로 프리토킹을 했었는데, 이 방법 저 방법으로 하다 보니 (어디까지나 제 탓)

목표로 한 프리토킹의 실력은 크게 늘지 않았어요.

실력적인 면은 연습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고 생각만큼 덜 된 거지 도움이 안 된 것은 아니니까요. 

시간을 두고 그간 공부했던 부분 복습을 좀 해볼 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