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이대은 미친 투구를 예언한 김선우

최강야구) 이대은 미친 투구를 예언한 김선우 

 

오랜만에 최강야구 후기를 남겨봅니다. 

어제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고, 물론 최강 몬스터가 이겨서 좋았던 경기였어요. 

어제는 정말 이대은으로 시작해서 이대은으로 끝났던 경기였습니다. 

 

당최 내보낼 투수가 없던 어제.. 

언제나 그렇지만 선택권이 없기에, 남은 선택지를 썼던 김성근 감독님 ㅋ

 

 

그렇게 시작된 경기 

초반부 이대은 선수 투구 보고 김선우 해설위원님 예언에 너무 놀랐네요.. 

같은 투수끼리는 느낌이 딱 오는 건지... 

사실 인간이기 때문에 초반부 잘 던지다가도 후반부에 흔들릴 수도 있고 한데 말이죠. 

예전부터 김선우 해설위원님 작두탔다고 자막에도 몇 번 나왔는데, 어쩜 그리 용하십니까.. 

 

이날은 이대은 선수 완투도 아닌, 완봉을 하셨어요... 

"선발투수가 한 경기를 혼자 힘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완투라고 하며,

완투하는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는 경우에는 완봉이라고 한다."  완투와 완봉 (naver.com)

완투만해도 어마어마한 능력인데 말이죠.

그야말로 무실점으로 9회까지 스스로 마운드를 지킨 투수에게 주어지는 완봉승 자리... 너무 멋있었습니다.

상대방 타자들에게는 완봉승으로 당했다~라는 느낌일 텐데요...

응원하는 투수팬 입장에서는 정말 마지막까지 안타 나올까 봐 조마조마하더라고요...

저도 이런데.. 이대은 선수 아내인 트루드씨..ㅋ

최근 최강야구 통해 자주 보이는데, 이분 일희일비 너무 웃겨요..

급작스러운 남편 선발 소식에 승리요정인지 이 날도 택시 타고 오셨다고 합니다. 

막 응원하다가, 잘 방어하면 기뻐하시다가, 완봉 직전 투수 바뀔까 봐 급 침울하다가, 괜찮다며 스스로 다독이시는 ㅋㅋ 

천의 표정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앞에 야구보는 꼬마들 처음 만난 사이인데, 하이파이브하고 난리 났었어요..ㅋㅋ

이러한 마음이 감독님께도 전해졌는지.. 

 

인형 하달하라는 작전명령 떨어졌습니다. 

이대은 트루디, 이대은 김성근 감독님 모두 케미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별스러운 오지랖이지만, 한쪽이 덤덤하면 한쪽은 붙임성이 좋게 바뀌는 것 같아요. 

이대은 선수 성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덤덤.. 해 보이시는데, 아내분 엄청 사교적이시고.. 

김성근 감독님 덤덤, 무뚝뚝해 보이지만 그 앞에서는 이대은 선수도 어쩐지 막 애교를 부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날은 이대은 선수 맑은 눈의 광기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이 말 유행인가 봐요 ㅋㅋㅋ 맑은 눈의 광기.... 이대은 선수에게 딱입니다. 

 

이대은 선수 참... 야구만화 만들면... 딱 주인공해도 되겠어요... 

축하드립니다. 

유플러스 월정액 모바일로 시청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