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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일본학과/일본학과 3학년

방송대 3학년 2학기를 맞으며- 교양 수업 안 듣고 뭐했나

shahan2 2025. 3.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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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3학년 2학기를 맞으며- 교양 수업 안 듣고 뭐 했나

 

따사로운 봄에 저의 방송대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학기 1학년 신입생이라 봄이 되니 3학년 2학기를 맞이하게 되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전공 필요학점은 이미 다 채워졌습니다. 

제가 신청한 수강신청인데 채워졌다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위의 졸업 요건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신입생은 교양 24학점은 필수예요. 

저는 방송대 1회 차 타 과목으로 졸업을 한 경험이 있는데도 말이죠.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의욕이 너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철학이다 환경이다 관심 없으니 일본어 과목만 듣겠다고 생각을 한 거죠.

심지어 좀 더 유리하게 점수를 받고 싶다며 영어과목 수강까지 하고 말았죠. 

문제는 여기였습니다. 

타과목 그러니까 일반선택을 듣고 제가 교양과목으로  문제없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나 봐요. 

이번학기 수강신청을 하면서 아차 싶더군요. 

4년 수업을 다 듣고도 교양 학점 부족으로 졸업 못하게 되는 거 아닌가 하면서요... 

 

아니 편입생은 괜찮던데 왜 신입생은 필수 교양을 채워야 하는 거야...

대체 왜 내가 듣고 싶은 과목을 못 듣게 하는 거야~라며 불만도 생기더군요. 

그렇게 시작한 이번학기 교양과목인 글쓰기를 듣고 있는데요. 

 

아차!!! 싶었습니다. 너무 과목이 재미있는 거예요. 

그간 일본에 관한 것만 듣게 다며 놓치고 있던 교양이 팍팍 쌓이더군요.  

그리고 이 생각도 들었어요. 

명색이 방송대, 그야말로 대학교 졸업을 하는데 이 정도 교양이 없으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요... 

역시 방송대 졸업생다워 전공 외에 교양이 풍부하군~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 확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교양과목도 즐겁게 강의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번학기는 과제물만 4과목으로 그것도 좀 겁이 나지만 

방송대 카페 보면 6~7과목 과제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몇 번을 경험해도 과제와 출석수업이 반반씩 고르게 있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보통 3월을 학기의 시작으로 보지만 강의공개가 된 지 3주가 지났네요. 

전에는 미리 강의 오픈 안 하냐며 노발대발했었는데 이쯤 되니 받아들여지네요. 

그 덕분에 강의들을 때는 즐겁게, 남은 시간은 교과서 정독도 하고 

알차게 공부분배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습니다. 

안되는 거 목매고 화낼 필요 없었어요.... 그럼 오늘도 방송대 공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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