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인어 201206

옥중에서 34년

 

「범인19일 째에 붙잡혔다. 자금줄이 막혔던 청년의 소행」 점령하의 1949 (쇼와 20)년 1월, 그런 표제가 큐슈의 지역신문에 춤을 췄다. 기사의 옆 사진을 보면, 한사람의 젊은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전년도 말에, 쿠마모토현 히토요시 시내에서 일어났던 일가족 살상사건으로 체포되었던 멘다 사카에 다. 후년의 옥중일기에 따르면, 수사는 가혹했다. 「한되짜리의 병으로 머리를 쪼개겠다.」며 위협했다고 자백으로 몰아갔다. 사형확정후에, 6번의 재심청구로 알리바이가 인정되어 무죄로. 23살이었던 청년은 57세가 되었다. 

 

오랜 시간 취재했던 동료에게 이야기했던 것을 보면, 구치소에서 배웅했던 사형수는 70인이라는 수를 샜다. 「집행이 있는 날 아침에는 이상하지. 바닥에 바늘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들릴 정도로 조용해. 거기에 철컹 하고 (교도관들이)와서, 독방이 철컹하고 열려.」 다음은 자신의 차례일까 라는 공포에 계속 휩싸였다. 

무죄를 거머쥐고 처음 비행기를 탔던 날은 안전벨트를 매는 방법을 몰라 곤란했다. 곤란했던 것은 카라오케. 구치소내의 스피커에서 매일 밤, 엔카가 크게 흘러나와, 가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혹한 체험을 근거로, 같은 처지에 놓인 확정수들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의 인권은 무지개 같은 것. 멀리서 바라보면은 아름답지만, 실체는 없는 것과 같다. 」 그렇게 호소했던 멘다씨가 사망했다. 

억울한 죄의 감옥 속에서 1만 2599일. 인생의 3분의 1, 가장 빛나야 하는 때이다. 계속 울리는 경종은 자칫하면 지금이라도 「위는 언제나 옳다」라는 식의 사고에 빠지기 쉬운 우리들에게도 향해있다. 

 

＜참고자료＞ 免田事件 - Wikipedia

めんだじけん）とは、1948年（昭和23年）12月30日に熊本県人吉市で発生した強盗殺人事件[1]。同事件の被疑者として逮捕・起訴された男性に死刑判決が言い渡されて確定したが、後に再審で無罪が確定した冤罪事件でもある[1]。四大死刑冤罪事件のひとつ（免田事件、財田川事件、松山事件、島田事件）。日本弁護士連合会が支援していた。

 

멘다 사건)이란, 1948년(쇼와 23년) 12월 30일에 쿠마모토현 히토요시시에서 발생한 강도 살인 사건[1].동사건의 피의자로서 체포·기소된 남성에게 사형 판결이 선고되어 확정했지만, 후에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원죄 사건이기도 하다[1].4대 사형 원죄 사건의 하나(멘다 사건, 재타가와 사건, 마츠야마 사건, 시마다 사건).일본 변호사 연합회가 지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