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어 프리토킹 03.02

일본어 프리토킹을 하게 되었어요. 일본어를 몹시 잘해서 일본뉴스에 관한 주제로 토론을 하는게게 전혀 아니예요.
일본어 프리토킹을 하면서 제가 의외로 힘들었던 것은 이야기의 주제를 생각하는 것이었어요.

친하지 않은 세대의 누군가와 1시간을 이야기한다고 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상대는 몇살이고 등등.. 자기소개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하지만 남은 55분은 어쩔까요? 생각보다 떠오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동아리 모임처럼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요?  무난한... 이야기가 최고죠.

그래서 제가 경험한 바 나눴던 대화를 한글로 옮겨 보고자 합니다.

거창한 일본어 표현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프리토킹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이야기거리..

그 자체에 중요성을 느껴서 이야기의 주제가 어디로 튀는지에 대해 경험을 적어봅니다. 

처음 시작은 단연 코로나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어요. 

"오늘 한국은 코로나 확진자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네요. 코로나 뉴스가 많지만 그만큼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뉴스도 많네요" 

"21세기에 전쟁이라니 믿을수가 없어요. 이런 시대에 전쟁이라니요. "

"한국은 비교적 러시아와 가까워서 이런 사태가 무섭지 않나요?"

"한국은 이미 북한과 늘 이런 상태라 그다지 무서운 느낌은 없어요."

"그렇군요. 핵 전쟁이 일어난다면 아주 무서울 것 같아요. "

"전쟁도 그렇지만 자연재해도 무서워요. 자연 재해가 일어나면 반드시 2차 재해도 일어나기 마련이니까요 "

"그래요,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그랬죠. 지진 그 자체의 피해보다는 쓰나미로 인해 원전 문제도 발생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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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震・じしん：지진

囲む・かこむ： 둘러싸다

水害・すいがい：수해

原発・げんぱつ：원폭 

打ち上げる・うちあげる：쏘아올리다

難民・なんみん：난민 (피난민이라고 했더니 러시아 관련해서는 난민 으로 쓴다고 하네요. )

自然災害・しぜんさいがい： 자연재해

二次災害・にじさいがい：2차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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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주제는 취직활동에 관련한 대화였습니다. 상대가 취활 중이었습니다.

"면접은 잘 봤나요? "

"일주일에 4번 정도의 면접을 보고 있어요. "

"빨리 내정된다면 좋겠군요" (일본 취업 내정에 관한 정보는 EBS로 공부하며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네, 빨리 내정되어 놀러가고 싶어요. "

"다음 주에 해금 되기 때문에 그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해금이요?"

"회사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이 보여지지 않다가 당일에 오픈되는 것입니다. " 

"우수한 인재이기 때문에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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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활동 ④ 최종면접, 내정통지서 도착, 일본 내정식 소개, 내정(内定)이란? :: 일본생활6년차 공대생의 일본유학&취업&여행&생활정보 (tistory.com)​

解禁・かいきん：해금 

内定・ないてい：내정 (일본 취업에 있어 면접생을 채용하겠다고 사전에 내정되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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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주제는 영화에 관한 것이었어요. 

"최근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 혼자 팝콘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ooooo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결말이 비극적이라 기억에 남아요"

"만화 같은 이야기인데, 비극적인 결말이라니 의외네요"

"그렇죠? 결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결말이 새드앤딩이라면 머릿속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맞아요 저도 새드 앤딩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더라고요."

"최근 귀멸의 칼날이라는 애니매이션에 빠져있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뭔가 어두운 결말이었어요."

"귀멸의 칼날은 첫 시작부터 어둡죠. 최근 일본 애니매이션은 이렇게 어두운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많아요."

"최근 주술회전 이라는 애니메이션도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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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行り・はやり：유행

宣伝・せんでん：선전 

セカンドラン：재개봉

頭に残る・あたまにのこる： 머릿 속에 남다. 기억에 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