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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일본학과/일본학과 1학년

방송대 교재관련 강의 들으며 느낀 점

shahan2 2022. 9. 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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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교재와 관련된 감상을 조금 적어보고자 합니다.

 

오랜만에 강의를 듣습니다. 지금까지 평균 40퍼센트 정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방송대 강의를 즐겁게 듣고 싶다는 것은 말 그대로 이상일뿐일까요. 

특히나 저는 한번 경험을 한 덕인지 시험을 어떤 식으로 내실까 위주로 듣게 되더라고요. 

막상 공부를 시작하니까 약간 슬펐다고나 할까요.
즐겁게 학습을 했다기 보다는 방송대에서 제시한 과정을 얼른 듣고 시험대비를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들더라고요 . 빨리 기출문제나 요점정리 같은 것들을 인쇄해서 봐야겠다 급한 마음...
(이러면서 직접 정리는 안 하고 말이죠. 허참)

저는 강의와 교재가 좀 일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중세사 과목의 경우 제가 정말 들을까 말까 너무 걱정한 과목이었어요.
어려울 것 같아서요. 그런데 오히려 술술 강의가 들렸어요. 

이유는 강의록과 교재의 내용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었어요.  

아예 모르는 영역은 아무래도 교재를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재를 보면서 강의를 듣는데,
심리학 과목 같은 경우는 (현재 3강 듣는 상황에서) 책은 무용지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디까지나 교재와 강의록 일치부분에 관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책의 내용이나 강의가 별로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강의 너무 재밌어요 .

 

제가 수업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화면으로는 컴퓨터를 강의 화면을 보면서 필기를 위해 기본서, 왼쪽에 워크북을 함께 펴놓고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었어요. 

아무래도 학생 입장에서는 밑줄도 치고 메모도 하고 어떤 부분을 설명하고 계신 건가 

귀를 쫑긋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책의 어느 쪽인지 찾느라고 일시정지를

여러번 한 것 같습니다. 필기 강박인지, 두 손 놓고 화면만 보게 안되더라고요... 

 

물론 책의 내용과 강의가 똑같다고 해서 공부하기 수월하거나 쉽다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특히나 고중세 과목의 경우 교재는 강의 내용과 거의 일치하면서 워크북은 보다 심화학습을

할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빨리 강의 제대로 듣고 시간 여유가 되면 1.4 배속해서 강의 한 번 더 듣고 싶어요. 

 

나머지 과목은 워크북이 교재의 요점정리용으로 되어 있어 시험 때 많이 도움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학 이외에 일본문화에 대해 학습을 하는 것도 너무 즐거운 일이긴
하지만 학생이 된 이상
시험 점수에 민감하지 않을 수는 없어요. 졸업해야 하잖아요~ 

내가 재미있게 학습내용을 습득했다 하더라도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아니니까요. 

 

예전 방송대 공부할 때 카페에서 본 슬픈 말이 기억에 남아요. 

"시험 범위의 교재를 3회 정독했는데 점수가 형편없었다는..." 

아마 그때의 그분도 방송대 공부가 처음이라 시험요령이 없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정말 관심 있지 않고 
3회 정독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제 일도 아닌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남걱정할 것 아니고 저나 열심히 해야겠네요.

첫 방송대 졸업 마지막에는 성적우수상 받고 마무리해서 흐뭇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일본학과에서도 과연 받을 수 있을지... 이제 강의 들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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