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만 남았다! 방송대 공부 상황~

기말만 남았다! 방송대 공부 상황~

방송 강의는 70% 정도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8월 말에 입학 신고하고 두 달 정도 지났네요. 

현재, 출석수업, 중간과제까지 모두 마친 상황이에요. 

 

 

1. 출석수업. 

 

너무 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본 고중세사 과목과 일본어 기초 2 과목 

출석수업을 듣고 왔어요. 방송대 수업 특성상 온라인으로 혼자 해 나가야 하는 일이고

가끔씩 멘토분께 메세지를 받는 것이 전부인데 학우들 만나니 좋더라고요. 

사실 학우분들도 모두 혼자 오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각자 앉아서 자기 공부하기

바쁘셨어요. 교류 같은것이 특별히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내 눈앞에서 옆에서 책상 하나씩 자리잡고 앉아서 수업 듣는 상황 자체가 힘이 나더라고요. 

무엇보다 고중세사, 일본어 기초2 출석수업 교수님들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코시국 때문인지 오전 중에 두 과목 출석 수업이 모두 마무리됐어요. 

예전에는 하루에 한과목이 안 끝났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출석수업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고, 코시국에 걸려서 단축 수업하니까 어쩐지 아쉬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고중세사 쓰신 나행주 교수님 강의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단 시간에 쏙 빠지게  수업 주도하시는데 탁월함에 놀랐습니다. 

 

출석수업 후 과제물을 내야했어서 출석수업 후 10일 정도는 고민을 좀 하는 시간이

있기는 했습니다. 일본고중세사, 일본 사회와 문화 과목은 중간 과제물 제출 과목이었습니다. 

 

2. 출석수업도 온라인으로. 

 

저의 경우 일본 사회와 문화 과목은 줌으로 온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직장인 시간 배려해주신 덕분인지 평일 7시에 수업시작하여 3시간가량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오프라인은 직접 만나는 게 귀찮을 수도 있지만 능동적인 수업이 가능했다면

온라인 수업은 역시, 집에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평소 방송대 온라인 강의는 녹화된 영상을 무한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면 온라인 출석수업은

줌으로 대화는 되지만 확실히 오프라인 수업보다는 활기는 떨어지더라고요. 

중간 과제물로 중간평가가 마무리되어 좋았습니다. 물론 결과를 받아봐야 알겠지만요. 

 

3. 초반부 강의 듣고 틀렸던 사실은 교재와 강의는 제법 나란히 움직이고 있더군요. 

 

처음 강의 듣고 올린 포스팅에서는 강의 내용과 책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힘들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타과목 수강인 "심리학에게 묻다" 과목과 "일본 사회와 문화" 과목이 

초반부에는 대체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후반부를 바라보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보니 강의 내용과 교재 내용이 일치해서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4. 멘토 시스템 좋더라고요. 

 

제가 첫 방송대 졸업할 10여 년 전에는 이렇게 활발히 연락이 안 왔던 것 같은데

과제물 날짜나 출석수업 날짜 등 잊지 않도록 메시지가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방송대 가장 어려운 점이 그거잖아요. 혼자 학사 과정을 따라가기 힘든데 말이죠. 

누군가 안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