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과목 "일본어 기초 2" 난이도 및 느낀점

방송대 과목 "일본어 기초 2" 난이도 및 느낀 점 

 

 

방송 강의 열리자마자 일본어 기초 2과목부터 먼저 관심이 갔어요. 

뭐든 내가 좀 만만해 보이는데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죠? 

아무래도 저는 어학부분보다 그 외에 부분에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일본어학과가 아닌 일본학과라는 점도 제가 방송대 재입학할까 말까
고민했던 지점이었으니까요. 

 

"일본어 기초 2" 과목의 교재를 보시면 일반 어학교재들처럼 본문, 단어정리, 해석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문의 난이도는 N4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각 과마다 소개된 문법은 ~て형으로 바꾸기라든가 ～はいけません。 과

같은 문형을 소개하며 본문과 연계되어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사실 저도 난이도가 가장 궁금했었어요.
N3정도 공부해 보신 분이면 본문, 단어가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요.

본문에 후리가나가 달려 있지는 않지만 단어 정리하며 요미가나도 공부할 수 있어요.

워크북에 수록된 문제도 보니까 한자를 어떻게 요미가나로 바꾸는지에 대한 문제와 

본문을 읽고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나오니 어렵지는 않아 보여요. 

혹시 교재 노출이 문제가 될까 봐 난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만 소개합니다. 

 

난이도와는 별개로 1강을 들은 후기를 전합니다. 

사실 제 강의목록 보면 일본어 기초는 14강까지 완료가 되어있어요. 

1강 처음 본문 강의 듣고 2배속으로 들어도 되겠네~그렇게 생각하곤 14강까지

정말 노래 들으며 공부하듯 틀어놓고 딴짓을 해버렸어요... 

왜 학교 다닐 때도 노래 들으면서 공부하면  공부가 잘 된다고 우겨보지만 결국은
공부가 아닌 노래를 듣고 딴짓으로 빠지던 경로를 또 또... 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과목 강의 들으며 과연 일본어 기초 2 과목에 대해서 내가 뭘 배웠나 돌이켜보니 없더라고요.. 

순간 앗, 시건방을 떤 내 모습을 돌아봤죠. 

대체 왜 방송대 공부하러 왔나, 떠올려보니 분명 더 깊이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 였었어요...

단어를 더 많이 알고 문법을 더 많이 알기 위해서가 아니었거든요.. 

심지어 제가 N3시험 없이 혼자 N2에서 N1까지 시험용으로 급히 파고 덤벼든 덕에 방송대 통해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자 마음도 먹었으면서요....

그런데 능력시험 준비할 때처럼 아는 단어니, 아는 문법이니 pass! 라며 자만하다니요...  

 

반성하고 1강부터 다시 들어보니 본문 소개만큼 시간을 차지하는 것이
일본문화에 대한 소개도 있더라고요. 

일본에 대한 속담이나 해당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도 더 소개해 주시고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까불지 말고 오늘부터 헛들은 강의 다시 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