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2) 의외의 연속이었던 어제 방송

최강야구 시즌2) 의외의 연속이었던 어제 방송 

드라마 시즌 2 들어가기 전에 유튜버 여러분들이 추측 영상 올리시는지 알겠네요. 

이게 맞을 때랑 안 맞을 때랑... 아주 기분이 다르네요 

지난주 제가 의도 없이 예상한 것들은 전부 안 맞았네요..ㅋㅋ

 

 

1. 결국 심수창 선수는 시즌 2 합류 못했네요.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같이 갈 줄 알았는데요... 

결국 심수창 선수는 재활을 선택했고, 시즌 2는 거의 합류가 불확실해 보입니다. 

조금 안타깝더라고요. 

 

2. 오주원 선수의 수술과 대처는 은근히 충격이었어요. 

 

이미 선발로 정해진 오주원 선수.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시즌 2의 첫 경기, 특히나 프로팀과의 직관경기인만큼 중요한 경기인데요,

선발인 오주원 선수가 시합 바로 전날 큰 수술을 하셨대요. 치핵수술... 

당일 오전에 수술했다고 전화하셨다고... 

결국 급하게 선발을 교체하고 김성근 감독님께 한소리 들으셨죠... 

그런데 이번만큼은 들어도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대답이 더 놀라웠어요. 전화했음 못하게 하지 않았겠냐라고...

상태가 심각해서 하셨겠으나... 미리 연락 주면 대처가 좀 여유 있었을 텐데 말이죠.. 단체 스포츠인데...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자면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많고 해서 좀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어요.

당일에 와서 유희관 선수한테 던질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게,

선수 많으니 누구라도 나눠서 좀 던지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신 듯...(개인적 추측입니다만..) 

 

 

너무 다행히 어제 방송분 내에서는 급히 선발로 교체된 이대은 선수가 너무나 잘해주었지요.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이대은 선수는 저렇게 급하게 마음의 준비 없이 마운드 올라갈 때

정말 잘하시는 것 같아요. 

아내분도 열심히 응원하시다가 남편 잘하니까 감사합니다. 기도하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이뻐 보였네요. 

 

 

 

3. 이대호 선수가 벤치 멤버로..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주변인은 물론 이대호 선수도 몹시 당황하신 듯하더라고요. 

중요한 직관 경기이니만큼 중요한 순간에 이대호 선수 내보내시겠지라는 생각도 있었고, 

다른 선수들도 출전시키시려는 생각이신가 궁금하더라고요. 

근데 한참 보다 보니 누군가 대호 빠지니까 내가 빠져도 할 말 없네~라고 하는 거 보니 

감독님이 의도하셨든 아니든, 그런 효과도 노리신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이대호 급 선수도 빠지는데, 제대로 못하면 누구라도 빠질 수 있다. 이런 메시지.... 

 

선발에서 빠진 적 없는 선수가 빠지고 당황하는 모습 보니까, 예능이지만 살벌하더라고요. 

예능이기에 망정이지 실제 프로팀에서 그간 이런 상황을  버텨온 거 생각하면 다들 대단하다 싶어요. 

그래도 이대호 선수 파이팅 하시고 괜찮다 하시는데, 솔직히 저였음 얼굴에 싫은 티 다 났을 듯요... 

프로, 베테랑 선수에게 마음의 여유까지 좀 배워야겠다 이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4. 생각보다 길었던 직관 방송시간 

 

저는 정말 시합 들어가고 끝날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경기 3회까지 나오더라고요. 

트라이아웃을 오래 보여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합격 선수 들고 함께 모이고 바로 시합영상이 나와서

예상은 빗나갔지만, 빗나가서 보는 재미가 더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감코진, 선수들 전체 시즌 1의 데자뷔로 걷는 장면이 나왔는데, 오 좀 멋있던데요.. 

다들 예능에 비친 모습만 봐서 그렇겠지만, 키도 크시고 훤칠하셔서 확실히... 많이 멋있... 었습니다^^

 

 

---

다음 주 경기 결과 기대해 봅니다. 

유플러스 모바일 월정액으로 시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