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KT경기 후기 & 나의 예상, 이러다 코시엔까지 가겠네.

최강야구 KT경기 후기 & 나의 예상, 이러다 코시엔까지 가겠네. 

 

하루 늦게 최강야구를 시청했습니다.  본방을 못 봤고, 우연히 경기 결과를 알아버려서 살짝 김이 샜는데요.

그럼에도 어제 방송은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신이 나더라고요. 결과는 최강야구팀의 압승이었습니다. 

8,9회에 점수 내줘서 살짝 걱정은 했은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이 날의 MVP는 이견없이 완벽한 이 두 분이었을 거예요... 

캡처를 한다고 했는데, 정작 주인공 얼굴은 죄다 가렸네요.. 바로 정성훈 선수입니다. 

이대호 선수 대신 4번 타자로 기용되었고, 지난주 예고편에 만루홈런 가능성을 시사해서.. 

에이~솔직히 설마... 예고로, 그야말로 어그로를 끄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진심으로 만루 홈런을 쳤어요^^ 아 정말 ㅋㅋㅋㅋ

저 김선우 해설자님 표정이 너무 웃긴데 제가 정말 저러고 봤기 때문에 너무 공감이 되네요.. 울컥!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 분의. MVP ㅋㅋㅋㅋ 이거 사진 괜찮나요? 

이대은 선수 가뜩이나 너무 잘생기셔서 진짜 무슨 야구 만화 주인공인줄... 

의지를 피력하는데 정말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 게 바로 이건가 싶을 정도였어요..ㅋㅋ 

되게 멋있는 줄은 알았는데요.. 솔직히 마지막 의지가 너무 불타올라서 약간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야구 만화 주인공처럼 잘해주셔서 어제 승리의 주역이 되셨죠. 

아내 분 나오셔서 그야말로 일희일비하시는데 ㅋㅋ 너무 귀여우셨음요... 

팬인 저도 그런데 가족은 그렇게 밖에 반응이 안 나올 듯요.. 

 

그리고 역시 최강야구의 백미... 티키타카 자막이 어제도 너무 웃겨서 기억에 남네요.. 

KT선수께는 죄송하나 ㅋ 갈겨버린다는 예상 속에 올라선 타석에서요...

결국 못 갈겨서 '못 갈김' 자막으로 대답해 주시는데 ㅋㅋ

진짜 이럴 때마다 예전 무도자막 생각나요.. 자막 티키타카 너무 재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다음 주 예고가 떴는데... 세상에 이번엔 랜더스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왕조를 이끌었던 팀이라기에 설마설마했는데 말이죠... 

랜더스라니요... 물론 2 군이겠고,  예고편을 보니 어려운 상황인지 유희관 선수 굉장히 심각하셨어요.

결국 최강야구팀에서는 마지막까지 랜더스에서 활동한 신재영 선수 나오시고 흥미진진한 상황이었어요.

어쩌면 이번주 화요일에 최강야구 본 게 다행일지도 몰라요. 꼬박 일주일 기다리기는 힘듭니다. 

그나마 D-5입니다... 

 

 

저는요, 어제 랜더스와 대결한다는 거 보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벌써 두산, KT, 다음 주 랜더스...

전 구단 2군 선수들과 상대한다고 해도 시즌 2 이제 막 시작했는데... 

앞으로 어떤 팀이랑 붙을까? 도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러다 설마 이러다 용병 붙이는 거 아니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용병팀으로만 이루어진 팀과는 대결이 어렵겠죠. 물리적으로..

 

그러다 생각이 옮겨간 게, 고교 야구나 대학야구 선수들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죠. 

하필 김성근 감독님도 일본에 연고가 있으셨고, 하필 최근 일본에게 크나큰 패배를 당한 적도 있고 말이죠. 

어쩌면 이 피디... 이 정도의 똘끼라면...(김성근 감독님 섭외에, 야구에 진심인 이 피디님이라면... )

다음엔 코시엔인가... 코시엔엔 팀도 무척 많고요.

또 우리나라 한일전하면... 참을 수 없지 않습니까..ㅋㅋ

아마 이렇게 된다면 선수들의 부담감은 몇 배가 되어 싫으실 수도 있지만.... 

내 재미만 생각하는 잔인한 팬인 저는 문득... 그 생각도 들더라고요...

다음엔 코시엔인가... 코시엔 선수들 실력도 굉장하다고 들었거든요. 

 

아무튼 멋대로 추측과 함께 4.24일 방송 후기를 정리합니다. 

언제나처럼 유플러스 월정액 모바일로 시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