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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상- 1/2 줄거리 정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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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상- 1/2 줄거리 정리

shahan2 2023. 4. 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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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는 기사단장 죽이기. 상권의 절반을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디테일하고 정확한 내용은 이해를 못 해서 스스로 공부차원에서 줄거리 요약 정리해 봅니다.

상권의 절반만 읽었기 때문에 추후 잘못 이해한 내용은 댓글로 수정합니다. 

 


나는 아내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아내의 출근 후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인가부터 아내의 퇴근이 늦어지기 시작하고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는다.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며 아내가 꾼 꿈이 이혼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나의 "직접적인 잘못" 때문은 아니라는 이혼의 이유를 듣게 된다.      

아내는 친구로 계속 지내고 싶다고 말하지만, 나는 무작정 차를 끌고 집을 나온다.  

매니지먼트에는 당분간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설명한다. 

 

대학 동기인 친구의 소개로 친구의 아버지, 역시 화가였던 친구의 아버지의 집에서 살기로 한다.  

친구의 아버지는 꽤 유명한 화가였으며 자유로운 삶을 살던 화가였다.

그는 빈으로 유학을 떠난  후 급히 귀국,

일본화가로 전향했으며 이전에 살던 자유로운 삶을 버리고 그림에 몰두한다. 

그리곤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거처를 해결한 대신 나는 친구의 부탁으로 미술교실에 다니며 생계를 유지한다.  

아이들이나 성인들의 미술지도를 하는 일이다. 

그곳에서 만난 두 명의 유부녀와 사귀며 이혼의 아픔은 점차 희미해져 간다. 

친구의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사단장 죽이기"라는 그림을 본 나는 그 그림에 빠지고 만다. 

친구의 아버지가 듣던 음악을 들으며, "기사단장 죽이기"라는 그림을 바라보며 

왜 친구의 아버지의 삶이 그렇게 달라졌을지 이유를 찾으려 노력한다.  

 

어느 날, 매니지먼트로 부터 전화를 받게 된다.

큰 금액을 제시하겠으니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것이었다.

특별히 나를 지목했다는 이야기에 나는  혹시 나와 사귀고 있는 유부녀의 남편이 복수를

계획하는 것은 아닐까 의문을 품는다.

그렇게 나는  "면식" 이라는 사람과 만나게 된다.  

지금까지의 자신이 그리던 방식과는 달리 직접 모델이 되어 그려주길 원하는 면식은

실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보이는 대저택의 주인이었다. 

나는 백발의 중후한 멋을 가진 그의 베일이 궁금해 초상화를 그리는데 집중할 수 없다.  

 

어느 날 새벽, 이상한 방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집 근처의 무덤에서 나는 소리임을

알게 된 나는 면식과의 만남에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면식은 그 소리를 듣고는, 직접 조경업자를 섭외하여 무덤을 열고 그곳에서 석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소리의 근원인 방울을 발견한다. 

자신이 읽고 있던 책과 같은 기묘한 일이 생긴 것에 호기심을 느낀 면식은 석실 안에 필시

미라가 된 스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있는 것은 방울뿐이었다. 

 

방울을 집에 둔 나는 갑자기 방울 소리가 나지는 않을지 불안해하지만 그 후로 방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면식은 발견된 석실을 둘러보고 싶다고 요청하고, 방울과 함께 어두운 석실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나는 석실의 문을 열어 그를 나오게 한다. 

면식은 죽음을 불사할 정도의 호기심을 갖고 있어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면식을 생각하며 초상화를 그리던 나는 잠시 음료수를 마시는 사이 그림의 위치가 바뀐 것을

깨닫고 당황스러워한다. 대혼란의 와중에 나는 면식의 초상화를 완성한다.

대체 무엇을 그린 것인지 혼란스러워 착수금을 반환할 각오를 내비치지만

면식은 그림을 보고 크게 만족하고 그것을 들고 집으로 향한다. 

초상화를 완성한 기념으로 나는 면식의 대저택에 초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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