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이제 에이타도 주인공이 아닌가

일드)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이제 에이타도 주인공이 아닌가 

 

심심하면 채널 W도  보는 편인데요. 저녁이 되면 일드도 자주 방영되고 하더라고요. 

에이타가 나와서 한참 보다가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 하던 차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라는 드라마인데요. 

마침 저희 집 유플러스 채널에 드라마가 있어서 정주행을 시작했어요. 

다음 주쯤 드라마 포스팅도 다시 할 계획인데, 그 전에 개인적인 감상 2개를 적어봅니다. 

우선, 드라마의 마지막 회를 못 본 상태라 아쉽게도 그전까지의 감상만 적어봅니다. 

 

1. 드라마의 내용은 불륜을 미화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패턴 어디서 봤지 싶었는데... 

 

역시나... 평일 오후 3시의 연인의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라고 해요. 

정말 미묘하게,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였어요... 

불륜을 할수밖에 없었어...라는 식의 드라마 전개가 이어져요. 

줄거리가 불륜으로 같긴 한데, 역시 경력직 연출진이라 그런지...

어쩔 수 없이 불륜임에도 응원하게 되는 연출을 잘하긴 하네요.  

 

 

 

2. 두번째는 단연 에이타의 변화입니다.

 

위에 퍼온 사진은 라스트 프렌즈라는 드라마를 할 때 에이타의 모습입니다. 

정말 정직하고 바른데 잘생긴 청년의 이미지였어요. 

들고 다니는 저 가방을 백패처럼 뒤로 메고 나오던 장면이 아직도 선하네요. 

82년생인 에이타에게 평생 저 청년처럼 있어주길 바라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이 드라마 캐릭터 상 잘 안 꾸미고 나와도 에이타 여전히 너무 멋있더라고요.  

게다가 직업도 바리스타라 흰 셔츠만 입고있어도 그저 멋있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타카하시 타카하시 노래를 부르기 전에 일본에서 가장 좋아한 남자 배우는 단연 

에이타였는데 말이죠... 

 

그러던 에이타가... 

꽤 미심쩍은 행동을 했다 하죠? 불륜이라고 입에 올리기도 싫은... 소식 듣고 저도 꽤 충격이었어요...

예전 주먹다짐 소식을 들었어도 그래 뭐 남자끼리 그럴 수도 있지라며 편을 들기까지 하던 저인데요.  

처자식 있는 남자가 처음 만난 여성 집에 밤늦게  할 말이 있어서 올라갔다가  몇 시간 만에 나왔다는 

뉴스가 꽤 충격적이었어요... 사실 그 뒤로 저도 좀 정이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게다가 최근 뉴스를 보니 에이타의 친동생도 마약 관련 문제로 도마에 오르고, 

그 에이타가... 이제는 불륜 드라마에 캐스팅까지 되고...

어떻게 돌아가는 건가 한때 팬이었던 사람입장에서 참... 안타깝더라고요... 

불륜드라마에 나왔다고 해서 한물갔다는 평가는 절대 안 될 말이지만... 

그의 행보에 이런 캐스팅이라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고요. 

 

 

실제로 "당신에 해주지 않더라도" 드라마의 출연자 이름에 에이타가 없더라고요.  

여주인공은 그렇다 쳐도 남자 주인공이름에는 이와타 타카노리 뿐.. 

이거 보고 어쩐지 씁쓸~하더라고요... 나이와는 별개로 한국이나 일본이나 연예인이라는 것은... 

어떻게 판세가 뒤집어 질지 모르는 것 같아요.

이 드라마도 전적으로 에이타 때문에 봤지, 개인적으로 나오라는 배우 안 좋아하거든요. 

"당신 차례입니다"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무서운 이미 지였어서... 

 

엘지유플러스 월정액을 통해 캡쳐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는 세상 여리여리하고 아름답게 나오더라고요... 

예쁘게 꾸미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사랑받도록 그려져서 놀랐습니다. 

에이타는 지고, 나오는 뜨고 있네요~ 연예계의 당연한 생리인지... 

엘지유플러스 월정액에서도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나오는데요. 

채널 W에서 방영되고 나면 그 회차가 등록되는 것 같아요... 

아쉽지만 이번주 금요일에 마지막 방송을 보고 드라마 내용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