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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일본 대중문화론-강의록이 꼭 필요한 강의. 내용은 재미O 본문

방송대-일본학과/일본학과 3학년

방송대) 일본 대중문화론-강의록이 꼭 필요한 강의. 내용은 재미O

shahan2 2024. 3.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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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중문화론) 강의록이 필요한 강의. 내용은 재미있어요. 

 

3학년 1학기 과목은 제가 관심 있는 과목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시험걱정은 앞서지만 즐겁게 강의를 듣고 있어요. 

그 중에서 대중문화론은 강의 목차만 보더라도 호기심을 끄는 과목이었죠. 

그런데 강의 1,2 강의 듣고는 몹시 진도가 안 나가더라고요.

처음부터 몇분 보다 다시 시도, 또다시 시도.... 

교수님께서 설명도 잘해주시는데 대체 왜?? 고민을 했었는데...

제 학습 스타일상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고요. 

 

 

바로 강의와 교재의 내용이 잘 맞지 않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목차나 큰 틀은 맞아요.

하지만 강의에서 강조하시는 부분과 교재가 안 맞으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사진 자료들도 각각 달라서 개인적으로 저는 책 펴고 딱 각 잡고 밑줄 치며

수업을 듣는 편인데 그게 안되니까 듣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교재를 집필하신 분과 강의하신 분이 다른 점이 제가 힘든 이유였던 것 같아요. 

누군가는 그러더라고요.

교재를 그대로 읽으며 강의하는 방식은 별로다 라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교재는 결국 집필하신 교수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을 옮겨 적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읽어주시는 듯한 강의도 계속 보고 귀로 듣다보면 교수님 의도가 자연스레 익혀지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방송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똑같은 영문법 교재라 목차가 같더라도 성문영어 교재 보면서

맨투맨 영어 강의를 들으면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고 집중하기가 어려울꺼잖아요. 

그래서 결국... 저는... 

 

 

강의록을 뽑았습니다. 

왼쪽엔 교재를, 오른쪽엔 강의록을 두고 강의를 보는데요. 

내용이 술술 들어오더라고요.

역시 교수님의 강의는 훌륭했고, 제가 내용이 책이 없으니 힘들었던 거예요. 

 

다행이다~한숨 돌리며 느낀점은 교재는 일절 필요가 없었다...... 예요. 

비싸게 교재는 주고 샀는데 강의록만 보면 되다니.... 

교재를 안 산 사람은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되니 뭐가 문제?라고 할 수 있으나

책을 산 사람 입장에서는 기껏 산 책은 강의나 시험에 도움이 안되고 

다운로드 후 인쇄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여요... 

 

물론 학교의 내부사정은 있다고 생각해요. 

교재를 쓰신 교수님이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거나

보충하시려고 강의를 준비하시다보니 새로운 형식으로 리뉴얼됐다든지 

뭐 여러가지 사정은 있겠죠. 

하지만 제가 일전에 수업공개 때문에 광분하며 포스팅했듯, 

이제는 외부인 혹은 재학생마저 일정기간에는 강의료를 지불하고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책과 강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거나 무용지물이 되면 인식이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교수님 열강하시고 재미있는 수업주제인데 안타까운 마음에 포스팅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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