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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공부로그
②귀 염증으로 시작한 대상포진 그리고 안면 마비 본문
②귀 염증으로 시작한 대상포진 그리고 안면 마비
지난주 받아온 약을 다 먹고 느낀 점과 경과를 적어 봅니다.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안면마비 증상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오른쪽 귀로 침투한 듯한 바이러스의 흔적이 있어 신경내과를 방문,
의사 선생님도 어떤 신경이 눌려 마비되는지는 알 수 없기에 스테로이드를
맞고 가는 게 좋겠다 하셨고 견디기 힘들던 저도 30분 동안 쉬며 주사를 맞았습니다.
약은 7일 분 처방을 받아왔고,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먹도록 권고받았습니다.
약을 먹고 평소와는 달랐던 점이 있어요.
보통 감기약이나 염증이 생겨 약을 먹게 되면 먹고 나서 금방 좋아졌었거든요.
그러다 약발 떨어지면 또 골골대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이번 대상포진약은 (극히 제 경우) 약을 먹고 얼마 후가 가장 힘들더라고요.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제일 심해지는 시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졌어요.
저는 오전에 약을 먹었는데요, 10~11시쯤 약먹고 1~2시쯤 되면 땀도 많이 나고 힘들다
자기 전에는 '내일이면 낫겠네' 싶을 정도로 쌩쌩해 지더라고요 .
그러다 다음 날 일어나면 아직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죠. ㅠㅠ
느낌적으로는 내 몸 안에 세균이 있는데 갓 약을 먹을 땐 제 안에서 엄청난 싸움이 있었던 하다가,
한번 싸우고 약발 받는 늦은 시간이 저는 제일 편안했어요.
제가 어느 순간, 양치 후 물을 뱉어내는 게 불편하다고 느낀 것처럼.
안면 마비라는 것이 굉장히 서서히 내 몸에서 시작하고 있어서인지
낫는 것도 굉장히 천천히 낫고 있는가 봅니다.
저는 귀 쪽으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해서 청력도 조금은 불편했었어요.
귀 표면에 수포는 보이고 느낌상 귀 안쪽이 부어서 멍~하게 들리는 느낌이 들어
처음에 이비인후과를 3곳이나 옮기며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죠.
하지만 귀 안쪽은 아무 문제가 없었고, 표면의 귀가 붓고 결국 안면마비까지...ㅠㅠ
통증이 있는 대상포진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쉽게 말함을 인정합니다만,
몸의 통증은 없고 안면마비 증상만으로도 참 괴롭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제 경우는 오른쪽 귀, 뇌 쪽이 전반적으로 멍~한 느낌으로 들며 두통도 이어졌고요.
얼굴 근육은 불편한 최악의 상태로 몸 그 자체는 아프진 않으니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어요.
통증이 있으면 통증이 사라지면 컨디션이 회복될 것 같은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컨디션과 안면마비 좀 괴롭더라고요.
무엇보다 가장 큰 스트레스....
하품을 하거나 기침을 하거나 뭔가 얼굴에 큰 부담이 가는 동작을 할 때,
혹은 다음 날 자고 일어났을 때 내 왼쪽 얼굴이 찌그러져 있으면 어쩌나 하는
공포감이었어요... 일어나자마자 거울부터 찾았죠.
일주일 분의 약을 먹고 병원투어 후 소동이 지난 지 거의 2주 가까이 된 것 같아요.
지금도 미세하게 제 얼굴 근육 한쪽은 미세한 실에 의해 잡아당겨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미세하게나마 컨디션이나 근육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기는 합니다.
다행히 통증과 마비의 원인을 찾아서 다행이고요.
내일 다시 병원에 가서 얼굴 대칭문제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하고 치료도 받고 싶습니다.
원래 사람얼굴은 완벽한 대칭이 아닌 것도 알고 있고,
제 눈이 유독 한쪽만 커서 평소에도 신경이 쓰였는데 이번 사건?으로 더더욱 비대칭으로 보여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됐었는데, 이제는 치료에 좀 중점을 둬봐야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끄적일 수 있는 힘이 있는 상태가 된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 상황입니다.
모두 대상포진 조심하세요. 정말 만만하게 볼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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