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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인어 天声人語 201106 본문
초겨울의 찬바람 1호
나무의 잎이 물드는데에도 순서가 있어, 매일 가로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단풍의 릴레이인것 같다. 벚꽃잎이 흩날렸다고 생각하면, 꽃 산딸 나무의 잎이 와인레드로 물들어 있다. 그 나무도 외로워진 지금의 은행나무의 황금색에 시선을 빼앗긴다.
그림처럼 아름답다. 입에 붙어 나오고 있는 판에 박힌 양식의 표현에 진리가 있다. 화가들이 잘라낸 것처럼 그런 한순간을 보았던 행복이다. 동산괴이가 화집 첨부된 글에, 맑은 날의 단풍의 선명함을 이야기한 후에 이렇게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여행 날에 나는 조금은 옅은 구름의 하늘 아래에 단풍산의 하나하나의 수목의 모습이 침착한 붉음으로, 조용히 숨쉬고 있는 정경에 감동받았다. 」 그래서 그렸던 「추예」는 이삭의 어두움속에 빛나고 있다. 이러한 풍경을 언젠가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면.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만추라, 그제는 동경에도 초겨울 찬바람 1호가 불었다. 춤추며 떨어지고 있는 잎을 보고 있으면, 쓸쓸하지만 어딘가 즐거움도 있다. 그 위를 걸으면 바삭바삭하는 가을의 소리가 난다. 프랑스 시인 루미드 굴몽에게 연인을 호소하는 연작이 있다. 「낙엽」 이라고 제목을 붙인 1편은 <시몬, 나무의 잎이 떨어진 숲으로 간다>라고 시작한다. 그래서 <시몬, 너는 좋냐, 낙엽밟는 발소리를? > 라는 말을 몇번이고 반복한다.
<타배, 낙엽의 모습은 쓸쓸하다/바람이 불어 흩날렸던 때, 낙엽은 상냥하게 외친다>(호리구치 대학 옮김).
혼자 걷는 것도, 누군가와 것는 것도 좋다. 아침에 밤을 느끼고, 점심에 따뜻함을 즐기자. 이런 호화로운 계절이다.
リレー | 릴레이, 경주 | 心を打つ・こころをうつ | 마음에 와닿다. 감동시키다 |
ハナミズキ | 꽃 산딸나무 | 穂の暗さ・ほのくらさ | 이삭의 어두움 |
イチョウ | 은행나무 | 題する。だいする | 제목을 붙이다 |
ワインレッド | 와인레드 | 樹相・じゅそう | 수상, 수목의 형상 |
奪う・うばう | 빼앗다 | 晩秋・ばんしゅう | 만추 |
紋切型・もんきりがた | 판에 박힌 양식 | ||
切り取る・きりとる | 잘라내다. 쳐들어가 적지를 빼앗다. |
||
サクサク | 바삭바삭 | ||
色づく・いろづく | 물이 들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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