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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뱅크 좋아요 일본어 6

shahan2 2022. 5. 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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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면 배울수록 일본어가 좋아지는 좋아요 일본어 6

 

동양북스에서 나온 일본어 중급 교재이다. 좋아요 일본어 시리즈 마지막 권이다. 

표지에 소개된 바로는 일본어 중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재이다. 

중급의 정도가 어느 정도이냐를 파악하는 것이 교재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갓 초급 문법을 통달한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어렵고, 스스로 고급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사람들,

초급 문법을 완성한 지 1년 이상 지난 학습자에게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일본어는 한자이니 만큼 당연히,
한자 읽기에 어려움이 없고 하루에 1시간 이상은 꼬박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전해도 좋은 교재이다. 

기본 구성은 일본어 중급 학습자라면 알아두어야 할 필수 문형을 과마다 3개씩 소개하고 있다. 

 

1) 회화 본문

 

위에 언급한 필수 문형 3가지가 모두 포함된 대화문으로 10 문장 내외의 문장으로 구성된 만큼

본문 자체가 버겁게 느껴지진 않는다. MP3 음원도 빠르지 않아서 따라 말하기 좋다. 

 

2) 필수 학습 문형-3개 

 

본문 이후에 문형을 소개하고 해당 예문을 4~5개 정도로 구성하고 있다. 

1과의 한 부분을 보자면 ~恐れがある:~할 우려가 있다.
동사, 명사 등의 접속형을 공부한 후 예문을 읽는다. 

예문들은 제법 활용도가 높고 어려워서 꼭 외워두면 좋을 것 같다. 

 

해당 예문의 난이도를 참고하도록 소개합니다. 예문의 난이도는 중급학습자에게 적합해 보이네요.

 

3) 문형 연습문제 

 

다음 페이지에서는 각각의 문형에 해당하는 연습문제도 4~5개 정도를 풀어 볼 수 있다. 
문형 예문의 난이도보다는 연습문제가 훨씬 쉽다. 

가령 1과에서 ~하다만 이라는 표현의 연습문제는 食べる 기본형을 食べかけ 로 바꿔 빈칸을 채울 수 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형을 만드는데 어떤 형과 접속하는지 파악하는 정도로만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이 연습문제의 정답은 교재에 수록되어 있지 않고, 해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확인해야 한다. 

중급 일본어인 만큼 정답 페이지는 6페이지뿐이다.
본문과 독해에 해당하는 한글 번역과 JLPT 객관식 정답만 책에 수록되어 있고 해당 연습문제 부분이나 mp3는
 동양북스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다운로드해야 한다. 

 

4-5) 읽기와 쓰기 연습 

 

읽기 연습 코너는 위에 배운 문장과 관련해서 소개하는 글로, 난이도는 N3~N2정도라고 생각한다.
위에 연습한 문장들을 독해에서 어떻게 녹여냈는지 볼 수 있고, 이 지문을 읽고 옆에 제시된 빈칸의
쓰기 연습 코너를 통해 직접 작문해 볼 수 있다.  

이 독해의 지문 난이도는 EBS 중급일본어의 독해 지문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조금 쉬운 느낌이 들었다.  

 

6) JLPT에 도전

 
한 페이지로 구성된 이 코너는 해당 문형을 JLPT 언어 지식 형태이 연습문제로 바꿔 풀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순서를 정확히 배열하는 문제나 빈칸에 어울리는 단어를 고르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과의 문형이 JLPT 문제처럼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해당 과의 표현을 정확히 익혔다면 JLPT 문제는
너무나 쉽게 맞힐 수 있는 정도이다.
문제를  정확히 읽어 보지 않아도 정답은 해당 과의 표현. (연습 확인 문제니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

 

총평

 

지극히 개인적으로 일본어 학습에 문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해당 교재의 문형과 예문은 몹시 탐이 난다.
하지만 중급 이상의 학습자라면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문형 연습만을 위해
이 교재로 독학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언급했듯, 독해, 쓰기, JLPT 문제 등 모든 영역을 교재에 배치해 두었기 때문에 교사와 함께
두루 공부하기에는 좋지만 독해, 듣기 혹은 능력시험을 준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독해만 공부하기에는 글밥이 적고, 독해를 바탕으로 쓰기까지 확인하기에는 점검해주는 교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독학의 취지에는 맞지 않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심화학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점은 소개 글에도 나와있듯 저자도 알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책의 제목대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을 추구하는 교재이기 때문에  일본어 수업을 할 경우에는,
함께 본문을 듣고 문형 연습을 하는 것 이외에 스스로 풀어보거나 숙제로 쓰기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학습자는 각각의 영역을 조금씩 맛보면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의 노선을 정해야 할지 알 수 있고, 교사는 학습의 모든 영역을 조금씩 선보이며 지도할 수 있어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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