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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열제본기" TD-900A 떡 제본 주의점과 단점

shahan2 2022. 11. 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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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열제본기" TD-900A  떡제본 주의점과 단점 

 

얼마나 종이에 애착이 심한지..ㅋ 제본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평소 문제집을 사도 분철하는 것을 좋아해요. 단권으로 들고 다니는 것이 가볍고 좋잖아요. 

저 같은 경우 일본어 원서를 확대 복사해서 분철하는 편이거든요. 

여러 이유로 문서들이 처치곤란일 때가 많은데 선물 받은 제본기 덕에 정리를 해보려고요. 

 

박스에 적힌 스펙입니다. 무게도 제법 무겁고, 크기도 작은편은 아니라 참고하세요.

 

기본 모델은 이렇게 생겼어요. TD-900A 모델이고요. 

아래 mm 수에 맞게끔 전동으로 제본이 되는데요. 우선 제본 표지가 필요해요. 

A4 25장 정도라 3mm 표지에 문서를 넣었습니다. 양이 적어 6mm 버튼을 눌렀어요. 

누르면 자동으로 간격만큼 압축이 됩니다. 이게 참 편리합니다. 

 

 

압축되고 나면 자동으로 풀려요. 그러면 뒤 거치대에 옮겨놓습니다. 

윙~소리 나면서 바람이 나와요. 말리는 과정입니다. 

이 부분이 주의할 점인데요. 

압축한 후에 바로 시험해 보겠다며 책 끝까지 펼쳤더니 바로 떨어져 나오더라고요. 

왜 제본하러 가면 직원분이 제본 후 항상 책상 같은 곳에 널어 두시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이유가 있었어요. 예를 들어 종이를 풀로 붙이고 어느 정도는 굳게 놔둬야지 붙이자마자

바로 종이 떼면 바로 포스트잇처럼 종이 떼어지잖아요. 괜한 호기심에 저처럼 실수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리는 과정을 꼭 거치셔야만 짱짱하게 문서 제본이 됩니다. 

 

이렇게 평소 관리하기 어렵던 문서들을 떡 제본해 보았습니다. 

능력 시험공부하며 문제집 조각조각 냈었는데, 버리기 아까운 부분을 모아서 제본했습니다. 

깔끔하게 보관하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저처럼 문서는 많고 어찌 관리해야 할지 모르시거나 공부하셔서 제본할 일이 많으시면

때때로 집에서 이렇게 문서 정리하는 거 너무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가격적인 부담이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더라고요.

저의 경우 감사하게 선물로 받았지만 검색해보니 그냥 막 저렴이는 아니더라고요.

제본 많이 하시면 왔다 갔다 시간 걸리고 품 들고 감안하신다면 괜찮은 제본기예요. 

 

하지만 제가 정말 단점으로 생각하는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별도의 표지 구매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위의 사진처럼 20~30장 소량으로 제본하고 싶을 때도 있고, 때로는 200장 정도 제본하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기계 자체는 400매까지 제본 가능한 스펙을 갖고 있지만 전용 표지가 각각 필요하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좀 극단적인 예이지만 문서 양과 커버 크기가 저렇게 차이가 나면 제본 의미가 없다고 봐야겠죠. 

얇은 커버에 맞게 2권으로 제본하던지, 아님 딱 저만한 양의 커버를 또 구매해야 하는 거죠. 

 

저는 3, 12, 24mm 세 종류의 표지 커버를 갖고 있지만 사진처럼 양이  안 맞는 경우는 참 난감했어요. 

박스 하나당 50개 표지가 들어 있어서 넉넉한 것이 장점이지만 세 종류의 표지 커버만 사도 가격은 

제본기 값+ 4~5만 원이 훌쩍 넘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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