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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천권 독서법- 내용정리 및 감상평/ 전안나

shahan2 2023. 3. 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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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천 권 독서법- 내용정리 및 감상평/ 전안나

 

 
1천 권 독서법
『1천 권 독서법』은 반복되는 직장 생활과 독박 육아, 학력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저자가 독서를 통해 삶의 기쁨을 되찾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몸과 마음이 무너지고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어느 날, 저자의 인생에 한 줄기 희망이 보였다. 바로 ‘책’이었다. 매일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달은 저자는 100권의 책을 읽자 마음이 안정되고, 300권을 읽자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졌으며, 500권을 읽은 뒤에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리고 800권을 읽었을 때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으며, 1천 권을 읽었을 때 마침내 그 꿈을 이루었다. 이 책에는 1천 권의 책을 읽으며 그녀가 직접 발견한 책 읽기 노하우가 가득하다. 하루 한 권씩 지치지 않고 매일 읽는 법,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독서 시간 확보하는 법, 효율적인 독서를 보장하는 분위기 조성법, 내게 맞는 책 고르는 법, 독서 리스트와 응용 노트 활용법, 독서 권태기 극복법 등 대한민국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실현 가능한 독서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독서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전안나
출판
다산4.0
출판일
2017.09.18

 

 

3부에서는 평생 지속 가능한 독서 습관 만들기 방법을 소개한다.

작가는 독서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에 반영하여 깨달음을 얻기 바란다.

그러한 방법으로 추천한 것은 독서기록법이다. 사실, 독서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요약하거나

독후감을 통하여 정리해 두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방법일 것이다.

나 역시도, 책을 읽은 후 잊지 않도록 꼭 정리를 하는 편이다.

그러나 자세히 기록으로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소설의 줄거리를 정리하여 말하려고 하면

기억나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다. 정리할 당시에는 분명 확실히 기억에 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뇌는 그러한 여유를 갖게 놔두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독서기록에 회의를 느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기록하고 또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작가는 워낙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모든 책을 독후감 형식으로 남기진 않았다.

책의 부록에서 소개된 작가의 필독서 코너에서는 작가가 정리한 자신의 독서평가표를 보여주고 있는 데,

참고하여 독서기록 하기에 좋을 것 같다. 간단한 동그라미, 세모 등의 기호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별점을 매긴 후, 책의 특징이나 생각을 정리하여 보여주었다.

 

4부에서는 좋은 책, 필요한 책, 끌리는 책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하며

독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책 한 권을 읽으면서 그 책에 그치지 않고 책에서

인용한 다른 책들을 읽어보는 것이며, 이미 좋 은 책으로 오랜 기간 인정받아온 학창 시절 필독서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 학창시절에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굉장히 지루해했다.

작품 자체를 나의 감정으로 느끼기보다는,해설서에 적힌 그대로 읽어야하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에만 신경 써야 했기 때문인 데, 내 의지로 다시 필독서를 읽고 나니 다시금 감동을 받거나

고전의 중요성을 깨달은 적이 많이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5부 독서 능률 두 배로 끌어올리기기 방법을 소개하는데, 앞서 진행된 순서대로 책을 고르고,

읽고, 기록하기 과정을 잘 따라왔다면 이번엔 이를 넘어선 자신의 방법을 소개한다.

작가는 사치스럽게 독서하라고 하는 방법을 조언했는데,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본인과 맞지 않은 면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책을 읽는 기쁨을 느끼라고 권한다. 

작가가 언급한 것처럼 또 읽고 싶은 책이 아니거나,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책을 무리해서 읽지 않는 것

또한 독서할 때의 중요한 마음가짐 인 것 같다.

 

 

나의 경우 한번 읽은 책은 꼭 마지막 장까지 어떻게 해서든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고,

또 그러한 책 또한 일정 양 이상의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은 읽는 내내  더디고 독서 의욕을 저하시킨 적이 많다.

스스로 이러한 굴레 속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새삼 느껴졌다.

또한 기록을 넘어서 동호회나 모임 등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고, 말하고, 공유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독서 토론으로의 확장과정이 아닐까 싶다. 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독서 읽기에서 쓰기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욕심나는 다음 단계는 독서 토론이었다.

머릿속에서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글로 쓰기의 어려운 과정에서 조금 벗어났다면 이번엔 한 단계 높은

말하기로 표현하는 과정을 연습하라고 하는데, 나의 다음 도전 과제가 된 것 같다.

 

6부 거인의 어깨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다 챕터를 마지막으로 책은 완성된다.  작가가 조언한 또 하나의 방법 중

“one message, one action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한 개의 배움과 한 개의 적용점을 찾아보자.”(인용)

부분이 가장 와 닿았는데, 그간 나는 독서기록을 하면 서 독서 후 느낀 점들을 주로 적었는데,

책에서 느낀 점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용점을 찾는 부분이 매우 좋은 포인트였던 것 같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한 단계 더 성숙한 삶의 과정을 겪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커진다.

그래서 ‘1천권 독서법’을 읽은 후의 나의 적용점은 “500권 독서법을 실현해 보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독서습관 정착으로 인해서 가족까지 독서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집안 인테리어까지

바꿀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학력콤플렉스와 육아스트레스, 자존감 문제를 책 읽기를 통해

모두 극복했으며, 10년 후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고 했다.

 

이 책은 작가가 1천 권 독서하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부터 목표를 완성하고 난 후의 새로운 계획을

소개하 면서 독서에 지치지 않는 작가만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작가의 동기가 된 슬럼프가 아니더라도

독서를 좋아할 만한 사람이라면 꼭 목표로 삼고 실천해 볼 만한 방법이다.

그 목표를 실행하는 데 있어 좋은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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