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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공부로그
(1)직장인 출근길에 책을 써라- 원은미 본문
직장인 출근길에 책을 써라/원은미
- 저자
- 원은미
- 출판
- 베스트미디어
- 출판일
- 2018.01.20
출근길에 책을 쓰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이전에 책 쓰기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글쓰기에 관심이 생겼는데, 출근길에 책을 쓰라는 저자의 제목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다.
저자가 어떻게 해냈는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저자는 일반 직장생활을 하다가 방과 후 교사 일을 하게 된다.
틀에 박힌 직장생활에 지쳐있던 터라 전업한 일에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느낀다.
하지만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이내 책을 쓰기로 한다.
저자는 곧 실행에 옮겼고, 저자로서의 모습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저자는 1인기업을 세우고 그곳에서 직장인 및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코치 및 강연 활동을 하며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
자기 전에 책을 읽고 잠을 깨기 위해서도 책을 읽었다는 저자는 활자 중독 수준으로
읽기에 몰입하는 자신의 생활방식을 이처럼 긍정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일반 회사원이었던 저자는 번화한 회사 근처에서 자유로운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면서
문득 저 사람들의 정체는 대체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늘 회사에서 일에 사람에 치여 치열한 시간을 보내던 자신이 겨우 바깥 구경을 하던 점심시간에
자유롭게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자는 일종의 회의감을 느꼈던 것 같다.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되며 저자는 방과 후 교사로 전향하게 되고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직장상사나 선후배 관계로 인한 인간적인 스트레스가 없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교사 일을 하면서 아이들이 전하는 그날의 이야기가 작가에게는 큰 힐링이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는 일을 해본 적이 있어서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직속상관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은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이 있어 동종업계의 경험을 오래 해본 적이 있는 나는 저자가
교사생활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을 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일반 직장생활 보다 교사생활이 쉽다는 뉘앙스로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다. 삐뚤어진 시선임은 인정한다.
아이들이 전하는 그날의 이야기가 저자에게는 힐링이, 나에게는 누적된 스트레스로 자리 잡은 적도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그 직업이 벅찬 일이었던 것일지도, 저자에게는 그 직업이 잘 맞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저자는 친구와 수다를 떨었다면 그것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는 것처럼 글쓰기를 하라고 말한다.
말하는 것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는 것이 무작정 쓰는 것보다는 쉽다고 말한다.
출근 시간을 포함하여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다 보니 어느덧 책은 완성되었고,
책을 수정하고 출판사에 넘기는 과정을 경험하며 저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힘들게 쓴 책에 대한 소유권이 출판사에 넘어가고 그에 대한 혜택 또한 출판사에 넘어가게 되는 거라고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출판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저자 자신이 출판사 사장이 되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책을 구성하고
편집하며 출판하고, 책에 대한 소유권도 온전히 자신이 취하게 된다.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출판사에 문을 두드리고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는다면 1인 출판으로 책을 출판한다고들 한다.
그래서 막 입문한 작가라면 출판사에 문을 두드리고 어떻게 그들의 눈에 뜨일 수 있을까를 중요시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위의 생각 모두를 뒤집어 버렸다. 자신이 직접 출판업으로 뛰어든 것이다.
어렵게 쓴 소중한 책이 잘 유통될 수 있는 방법까지 놓치지 않고 계산한 것이다.
만약 나였다면 어렵게 책을 써놨는데 잘 되지 않는다고 고민하거나 포기했을 것 같지만 저자는
끊임없이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나섰다. 나는 출판 공부까지 도전한 저자의 추진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책을 한 권 쓰는 것도 어려운데, 출판 공부까지 하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저자는 원대한 그림을 그렸고 그에 걸맞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진행 중이긴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책을 100권 출간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미 10권의 책을 출간하였으니 저자에게 꿈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저자는 그렇기에 책을 스스로 만들고 출간하고 홍보하는 것까지 저자의 손을 거쳐 온전히
책임지길 원했다. 저자의 추진력과 확실한 방향설정이 부러웠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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