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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공부로그
동료문제로 심리상담을 받았던 경험 (1) 본문
동료 문제로 힘들어 심리 상담을 받았던 경험
방송대 강의 중 심리학 과목을 듣다 보니 상담자의 인터뷰도 나와서 생각난 김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요새는 살기가 참 각박하죠? 그 각박함 안에는 인간관 계문 제도 들어있어요.
인간관계에 취약하기로는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제가 심리상담이란 것을 해봤어요.
약 1년 전의 일이네요. 지금은 많이 누그러졌기에 적어봅니다.
제가 정말 힘이 들어 심리상담을 검색해서 실행까지 한 이유는
동료가 특별한 잘못한 게 없기 때문이었어요.
동료가 저를 괴롭혔거나 트집을 잡거나 전혀 이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어디서 이야기해도 응? 뭐가 문제야?라고 느낄 정도로
상대가 잘못했다고 꼬집을 문제는 전혀 없었어요.
그럼에도 그 사람이 싫어서 집에 와서 생각하면서 울 정도였죠.
저는 꽤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었던지라 머리로는 그때도... 내가 문제야...
알고 있기까지 했었지만 혼자 감당을 못하겠더라고요.
이게 상대가 확실히 확 잘못한 게 있어야 가족이든 친구든 털어내고 풀 수 있지만
그게 아닌 경우였어요 저는.
제 고민에 대한 이유는 차치한 나머지 상황을 설명하자면,
우선 상담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검색을 시작했어요.
위치는 직장과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을 선택했어요.
직장과 가까운 곳이 좋지만 아무래도 제 심리적 취약함을 들키고 싶지 않았어요.
예약 후, 1차 상담을 받고 결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심리상담이라는 것은 제 속마음을 다 끄집어내야 하는 곳이기에
믿을만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이어서 받을 자신이 없더라고요.
어떤 것 때문에 오게 된 것인지 문진표를 작성하고 상담에 들어갔습니다.
저도 제가 놀란 게 아무런 울만한 이유가 없는데도 눈물이 쏟아져서
첫날에는 눈물만 흘리다 왔습니다.
아마 상담자 분께서 편하게 들어주셨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상담까지 받으러 올 정도로 괴로웠구나 나에 대한 연민이 생긴 거죠.
한참 울었을 때는 상담자 분이 이해가 안 되시는 눈빛이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제가 누군가가 밉다고 찾아간 건데 마치 미움받은 것처럼 울기만 했으니까요.
첫 상담 후 마음이 편안해져 5회 상담을 끊었습니다.
첫 상담 포함 5회의 상담으로 약 55만 원 정도의 상담비가 나왔어요.
(솔직히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안 나지만 60만 원 미만입니다. )
본격적인 1회 상담 후 제법 두꺼운 설문지 2권을 받았습니다.
숙제처럼 해서 내면 그다음 방문 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문장 완성하기 검사(내가 행복할 때는 oo 때다)
오지선다로 물음에 답하는 것 (ex 이럴 때 이런 기분이 든다 1 아주 그렇다, 2 보통 그렇다,
3 보통이다 4 별로 그렇지 않다. 5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요. )
요새는 오은영 박사님이 자주 티브이에 나오시니 그때 들어보신 적 있을 거예요.
심리 검사해보고 싶었는데 30분 이상 나에 대해 생각하고 설문하는 것 자체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다음 상담 때 심리상담 검사지를 받게 되어 제 성향을 파악하는 지표가 되고요.
문장 완성검사는 상담자료로 활용되는 것 같더라고요.
문장 완성 검사에 대한 제 답변을 보고 생각날 때마다 추가로 질문해주시는 거죠.
결과지를 받고 마치 점집에 온 것처럼 맞아요 맞아요를 연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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