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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천성인어 (35)
샤한공부로그

포스팅 아래 복사본 드리기로 한 것 댓글 주신분께 전달했습니다. 능력시험 준비로 천성인어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天声人語 로 공부하기로 결심 (tistory.com) 7, 8월 분은 단어 찾으며 눈으로만 읽기를 해서 열과 성을 다했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티스토리도 겸해서 9월 중반 포스팅부터는 해석과 함께 자료도 찾아보고 나름대로는 실제 기사도 찾아보며 재미있게 공부를 했습니다. 12월 중반부쯤 되니까 왜 이리 하기 싫던지 마음 다잡느라 애먹었네요. 단어를 적어가며 공부하다 느낀 것은, 그때그때 잘 외워가며 공부했더라면 다음번에 안 찾아도 되는데 설렁설렁 공부하면 확실히 다시 찾고 노트에 적느라 몸이 고생하긴 합니다 ㅎㅎ 천성인어 6개월치 읽은 시간 따져보니 일 년에 6개월치 읽었습니다. 이틀에 기사 하..

매년 살면서 생각하는 것이 말이죠,라고 만담가인 냐아기야 코미 하루 씨가 이야기의 서두를 꺼낸다. 나이를 아쉬워하는 기분이 되는것 같은 1년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라고. 「정말로 좋은 해였지 해가 바뀌는 것인 아까울 정도야. 」 라고 모두가 생글생글 웃는 것 같은 해가. 기억이 있는 한, 한번도 없었네요. 나의 성격이 나빴던 걸까요.라는 코미 하루 씨의 감회다. (『마. 쿠. 라』) 아쉬워한다기 보다도 잊고 싶다. 예년보다 한층 더 통감하는 해이다. 일이 없어진다. 없어지지 않더라도 보통 때와 다름없다. 중요한 사람을 만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래도. 싫으니까. 생각지 못했던 1년 중에 작은 반짝임을 찾고 싶어 진다. 섣달그믐 정도는. 사진가인 사이토 양도 씨는 촬영의 일이 없게 되어, 언제나 어딘가 ..

천성인어 20년 12월 29일: 시간을 되돌리자 금년의 유행어 대상은 코로나 관련이 주를 이뤘지만, 후보에는 만담콤비 「패코파」 의 대사 「시간을 되돌리자」 도 들어 있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을 때에 처음부터 되돌리는 것이 가능한, 그런 한마디이다. 생각해 보면, 정계에도 「시간을 되돌리자」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예를들어 다수의 사람이 회식했던 것을 비판받았던 스가요시히데 수상. 국민에 회식을 자제해달라는 요청한 기자회견에서, 먼저 자신의 회식에 대해 사죄한다고 하는 멋없는 전개가 되었다. 의리 없더라도 스테이크 가게로 가지 않았어야 했는데, 후회막급이다. 그렇다고해도 「조용한 마스크 회식」 은 실천했던 것일까. 벚꽃을 보는 모임의 저녁식사회에서..

천성인어 20년 12월 27일 : 신종 코로나의 변이종 원고는 1자 1구 정확하게 인쇄되어야 하지만, 틀리는 경우도 있다. 컴퓨터 등이 없이 활판인쇄의 시대에는, 활자를 잘못 주워버리는 「오식」이 가끔 일어난다. 1937년, 근위 내각이 발족했던 때의 도쿄 아사이치 신문의 기사가 있다. 수상 성명에서, 「사회정의에 기초를 둔 시책을 가능한 한 실시 」라고 해야 할 부분을 「사회주의에 기초하여....」 라고 해버렸다. 읽던 사람은 한순간, 혁명정권이 태어난 것인가라고, 깜짝 놀랐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오식과 같은 것이 감염증의 세계에도 있는 모양이다.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복사본을 만들어 내지만 일상적으로 적은 오류 복제가 일어나 변이종이 나타난다. 많은 경우, 성질이 변화는 없지만 ..

1970년의 홍백가합전은, 나카니시 레이 씨의 독무대였다. 「편지」「당신이라면 어떻게 할래」「오늘로 이별」.. 작사했던 5곡이 연말의 거리에 메아리쳤다. 75년의 히트곡 「돌사냥꾼」 을 처음으로 들었던 때, 가사의 난해함에 귀를 빼앗긴다. 북해도의 어업의 쇠퇴가 주제였음을 알고, 사회성의 높이에 신음했다. 라고 생각하면, 남녀가 뒤엉켰던 연정을 미세하게 그려낸 가사도 많고, 소년이었던 나는 TV앞에서 두근두근 했다. 고도성장기의 가요계를 리드했던 작사가가 이번 주, 82세로 사망했다. 샹송의 번안부터 출발해, 엔카나 애니메이션의 주제곡도 포함해, 4천이 넘는 곳을 세상에 내놓았다. 나오키상 작가이기도 했다. 구 만주에서 태어나, 6살인 여름에 종전을 맞았다. 소련군의 침공을 받아,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

천성인어 20년 12월 25일 : 전 수상의 해명 약 20년 전, 1장의 반대투표가 세계의 눈과 귀를 끌었다. 어느 인기가수가 고급차를 위법으로 주차했다. 그러나 이름이 나온 것은 그 매니저. 「나에게 말해준다면 대역은 시키지 않았다. 」 발각 후에 가수의 괴로운 해명이. 우리 머릿속에 남았다. 매니저는 범인은닉의 죄에 약식 기소되어, 벌금이 부과되었다. 가수를 수상에, 매니져를 비서에 바꿔두어 생각에 잠겼었다. 「벚꽃을 보는 모임」 전날의 저녁 모임을 둘러싼 문제이다. 수사의 결과, 아베 전 수상의 공설 비서가 어제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 엔을 부과받았다. 현지의 야마구치현에서 아베가문에서 오랜 시간 모셔온 사람이라고 한다. 당시 전 수상은 나무랐다. 「내가 모르는 동안에 일어났다. 」「(비서들이) ..

지휘자인 가와세 켄타로씨 (35)는 이 여름에 작은 발견을 했다. 오랜만에 청중의 앞에서 지휘를 했던 날, 여기까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박수의 표현력에 귀 기울였다. 「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소리는 박수였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 올해, 클래식계는 심각한 위험을 직면했다. 가와세 켄타로씨도 예정이 5개월에 걸쳐서 백지가 되었다. 이 정도로 긴 시간, 지휘대에 서지 않았던 것은 처음 있는 일. 음악과는 「불요불급/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 인 것일까 라고 생각에 잠겼다. 고민했던 것은, 정 지휘자로 일하는 나고야 필하모니 교향악단의 「제9/ 베토벤의 제9 교향곡」을 열 것인가 아닌가. 「악기와 합창이 꽉 들어차 제 9교향곡은 바로 빽빽함, 빽빽함, 빽빽함입니다. 」 무언가 공연을 하기 위한 방법은 ..

천성인어 20년 12월 22일: 재팬, 애즈 1958년에 일본에 왔던 미국의 사회학자가 살았던 것은 「M마을」의 셋집이었다. 주민의 품에 날아들어와, 냉장고 고르는 방법부터 아이 키우는 법, 고부간의 문제까지 1년에 걸쳐 미주알고주알 찾아봤다. 나중에 M마을은 치바현의 이치카와시였다고 밝힌다. 젊은 날의 애즈라 보겔씨이다. 하버드 대학교수로서 79년에 간행했던 『재팬. 애즈. 넘버원』은 베스트셀러. 경제발전을 이룬 요인을 해설해, 일본인의 자국관에도 많은 영향을 전했다. 내각을 조직할 때에는 측근만을 챙기지 않고, 파벌균형에 힘쓴 수상. 사원을 사택에 살게 하고, 사가나 운동회에 충성심을 키우는 경영자. 열거된 일본의 「강함」 은, 지금 읽어보면 「그런 것까지 칭찬받았던 걸까」라고 쑥스러울 정도이다. 「..